• 가장 아름다운 가정(엡5:22-33)
  • 조회 수: 202, 2021.12.13 12:58:24


  •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을 때 그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빛과 물 그리고 하늘과 땅과 같은 자연입니다.
    둘째는 식물입니다.
    셋째는 동물입니다.
    넷째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었는데,  먼저 자연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식물을 위함이요, 식물의 창조는 그 다음의 동물을 위함이요, 자연과 식물과 동물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사람을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다 중요하고 귀한 것은 나중에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중요한 피조물은 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신 것이 바로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자를 남자를 위하여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창조의 순서와 그 순서의 중요성을 놓고 볼 때 하나님은 남자를 또한 여자를 위하여 먼저 창조하셨다는 의미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남자와 여자는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섬기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섬김의 구조라는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하신 것은 가정입니다.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그리고 하와를 위하여 아담을 창조하심으로 하나님은 가정을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가장 귀한 창조는 에덴이 아니라 가정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에덴을 만드시고 아담에게 그 아름다운 에덴을 맡겨 주셨지만 아담은 행복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내를 주시고 가정을 만들어 주셨을 때 그는 비로소 행복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이 에덴 보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고 귀하다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에덴과 같이 아름답고 풍족한 세상에서 산다고 하여도 가정이 흔들리거나 깨진다면 그 사람의 불행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행복을 찾겠다고 가정을 뛰쳐나가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흔들린다고 하여도 가정이 든든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그 힘든 세상도 능히 이겨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에는 가정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왕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와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법으로 정한 것이었는데, 왕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18세로 정하였고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20세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영국이 얼마나 결혼과 가정을 중히 여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은 나라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또한 러시아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배를 타고 항해를 하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한번씩  기도하라. 사랑하는 아들이 전쟁에 나아가 전투를 하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두 번씩 기도하라. 그러나 그 사랑하는 아들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라. 
    이 격언에서도 가정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가정을 중히 여겼던 영국과 러시아의 지혜가 저와 여러분들 속에서 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가장 소중한 축복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을 지키고 가정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가정을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몇 가지 중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기초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믿음 없이 행복하고 복된 가정을 꾸밀 수는 없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수를 잘 믿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온 가족이 믿음 안에 있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음으로 생명을 걸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 온 식구가 다 예수만 섬기는 가정이 되기를 위하여 힘써야만 합니다.  그것은 행복한 가정생활에 있어서 필수 조건입니다.

    둘째는 질서가 있어야 입니다.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 위하여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질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정의 질서를 잘 유지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를 질서 있게 하시기 위하여 권위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를 질서 있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당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와 같은 권위를 주셨습니다. 교회를 훌륭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힘써야 할 것 중의 하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교회의 질서를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가 있듯이 가정의 질서를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가 있습니다.
    가정의 질서를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질서를 위하여 부모와 남편에게 권위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와 아내에게 그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모와 남편이라고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선 저들의 권위를 인정해 주고 저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은 절대로 비겁한 일도 아니고 어리석은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매우 지혜롭고 훌륭한 일입니다. 
    이와 같은 원칙과 정신이 가정에도 있어야만 합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이와 같은 원칙을 받아들여 남편과 부모를 대한다면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운 가정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우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 

    셋째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와 남편에게 권위를 주셨다고 그것을 남용하거나 함부로 휘둘러서는 안됩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복종하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아내와 자녀들에게 불순종의 본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들에게 원칙적으로 부모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 주고 순종하려고 하는 사랑의 마음도 기본적으로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남편과 부모가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잘못 오해하여 함부로 군림하려고 하거나 그 권위를 남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아내와 자녀들은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불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모든 남편과 부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5)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부모와 남편은 아내와 자녀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사랑은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는 것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아내와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가정을 귀히 여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축복으로 주신 소중한 가정을 정말 사철에 봄바람이 부는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과 '순종'과 '사랑'으로 가정의 행복을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여러분의 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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