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창세기 2장 18절 - 25절)
  • 조회 수: 437, 2013.12.13 20:48:59
  •   5월하면 생각나는 날이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이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로 지킨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성한 단체가 둘 있는데 하나는 가정이요 또 하나는 교회이다 기독교는 가정적인 종교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예수님을 신랑 교회는 하나님의 집 천국은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고 성도들은 서로 서로 형제 자매라고 부른다 



       행복한 가정 생활은 모든 인류의 가장 평범한 소망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이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가정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에디 쉐이프 박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가정은 인간 존재의 장소이자 성장의 장소이며 인격의 요람이며 피난처이며 보금자리이며 최초의 경제 단위이며 문화 창조의 중심이며 기억의 박물관이며 인간관계의 출발점이 되고 성숙한 관계가 형성되는 자리이며 신앙의 출발점이며 또한 그 신앙이 완성되는 장소이다 행복한 가정은 예수 믿는 가정이요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왜 기독교 가정이 중요할까? 



       유교의 대통령 밀로세비치 - 아버지 어머니 외삼촌 모두가 어릴 때 자살한 가정에서 성장함 어머니는 공산당 활동에 열심이었고 아버지는 신학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그만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남이 자기에게 바른 말 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비판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들어내었다 -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범인 오스왈드는 아버지가 세 번씩이나 바뀌는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학업을 포기하고 방항하다가 군에 입대하였다 군대에서도 골치거리로 낙인이 찍혀 불명예 제대를 하게된 그는 거리의 여인을 만나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그 여인에게도 늘 모멸과 무시를 당하게 되자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기를 가지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건물 앞 길로 지나가는 차에 탄 사람을 겨냥하여 방아쇠를 당겼는데 이 때 총에 맞은 사람이 바로 케네디 대통령이었다 이처럼 불행한 가정 환경은 불안정하고 불건전한 인격을 낳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유일한 안식처로서 가정을 허락하셨다 그러기에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로 지음받은 것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사는 사람의 인격은 저절로 긍정적으로 건설된다 그러나 불행한 가정에서 사는 사람은 부정직한 인격을 갖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이룩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른 성경적 원칙을 가져야 한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가정에 대한 설계도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셨다 

       1. 하나님이 최초로 좋지 않다고 하신 것이 하나 있다 무엇을 보고 좋지 않다고 하셨는가?(18절) 사람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신이 지은 작품이 실패했다고 말하고 계시는 가? 아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의도가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인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2. 하나님은 배우자를 창조하실 때 어떤 목적을가지고 지으셨나?(18절) 그리고 그 말이 갖는 의미를 새겨보라 - 킹 제임스 버전은 돕는 배필을 help meet로 번역해 두었다 meet란 적절한 비슷한 상통하는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도와주는 동반자라는 뜻이 되는데 리빙 바이블은 이것을 proper helper라고 바꿔 놓았다 적절한 돕는 자 라는 뜻이다 연세대의 박준서 교수는 히브리어 원문을 인용하여 돕는 배필의 더 적극적인 의미를 소개하였다 돕는 배필의 히브리어 원문은 에셀케네그도인데 에셀이라는 말은 도움 또는 돕는 자라는 뜻으로 대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도와주실 때 사용하는 말이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에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에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의 도움(에셀)이시오 너희 방패시로다(시115:9) 
       즉 여기서 돕는 배필이란 조수의 의미가 아니라 바로 구원자의 뜻으로 사용된 것이다 유대인 랍비들은 이런 이야기도 한다 남자는 그의 옆구리로부터 나온 갈비대를 갖지 못하는 동안은 휴식할 수 없고 여자는 그녀가 나온 남자의 팔 밑에 있지 않으면 휴식하지 못한다 
       3. 하나님은 한꺼번에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지 않으셨다 아담에게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 보라고 하심으로 필요를 깨우쳐 주셨다 여기에 하나님의 기다림이 있다 하나님은 무엇을 기다리고 계셨는가?(19-20절) 아담은 동물들의 이름을 부여하면서 깨달아야 했다 다들 짝이 있는데 나만 짝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때문에 하나님은 아담이 필요를 발견할 때까지 기다리셨다 이러한 하나님이야말로 얼마나 인격적이신가? 사람의 창조는 다른 동물들과는 구별되고 있었던 것이다 



       4. 그토록 자상하신 하나님이 하와를 데려올 때는 전혀 의논없이 일방적으로 데려오셨다 왜 그랬을까?(22절 잠18:22 렘18:2-6) 결혼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결혼의 주도권을 하나님이 쥐고 계신다 배우자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에 속했다 때문에 우리의 결혼에 대한 경향성 편향성 지향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때문에 우리는 결혼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주되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재물과 감정 시간 결혼까지도 



       5. 하와를 처음 만난 아담은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런데도 놀라운 고백을 하고 있다 이런 고백이 어떻게 가능했을까?(23절)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말은 삶의 구조를 의미한다 뼈는 몸의 구조를 이룬다 그리고 몸을 바쳐준다 몸에 뼈가 없으면 해파리와 같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아담은 내 존재구조가 곧 여자의 존재구조라는 것이다 내 살 중의 살이란 네 살이 곧 그 여자의 삶이란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고백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여기에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있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최선을 공급해 주실 것이라는데 대한 믿음이었다 따라서 배우자를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행위와 같다 결혼은 하나님의 계획을 수용하는 데서부터 출발되는 것이다 



       6. 하나님이 데려오신 하와에게 아담이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렇게 이름을 지어줄 때 하와는 반대의견이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23절) 여기에 헤드쉽의 원리가 있다 즉 여자가 남자에게 이름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다 물론 남자와 여자에게는 어떤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역할에 차이가 있다 하나님은 남자를 머리로 세우셨다 이 말은 남자가 여자를 마음대로 지배해도 좋다는 뜻이 아니다 그만큼 큰 책임이 있음은 나타낸다 사탄은 바로 이 헤드쉽을 공격하는 것으로 가정파괴를 시작했다 오늘날도 이런 헤드쉽에 대한 공격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7. 하나님은 최초의 결혼식의 주례사를 통해서 결혼의 네 가지 놀라운 원칙을 제시하셨다 이를 정리하면서 그 의미를 묵상하자 

       1>그러므로 그 남자가 부모를 떠나 - 분리의 원칙을 말한다 단순한 분가를 의미하고 있지 않다 부모를 떠난다는 말은 내 버리다 계획을 중단하다 권리 재산을 포기하다 친구 습관 따위를 버리다는 뜻이 있다 따라서 시22:1에서 버리다는 단어가 떠나다와 같은 단어이다 탯줄을 잘라야 하듯 부모로부터 떠난다는 것은 탯줄을 끊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혼이란 두 사람으로 충분하다는 뜻이다 부모들은 거기에 끼여들 필요가 없다 사랑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 필요가 없다 그들에게는 저들의 사랑방식이 있다 씨짜는 빠져야 한다 나머지는 모두 이물이다 이물질이 끼이면 순도가 떨어진다 독립된 인격체로서 새 출발을 하는 의미가 있다 부모의 유산으로부터 떠나야 한다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부모의 생각 견해 의견보다 배우자에게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이다 


       2>그 아내와 연합하여 - 연합의 원리이다 이는 배우자에게 100%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로의 단점은 있는 그대로 용납하고 보완하여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cleave 들러붙다 고착시키다 가까이 지내다 그리고 그대로 계속 지속되다 혀가 입천장에 붙는 것 살이 뼈에 달라붙는 것 비늘이 물고기에 붙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3>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하나됨의 원리이다 성적인 교제 육체적인 연합을 의미한다 나아가 경제생활에 있어서나 가치관에 있어서 하나되어야 한다 부부는 공유하는 것이 많아야 한다 


       4>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더라 - 친밀성의 원리이다 결혼생활에서 허물이나 약점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로에게 완전히 열려있어야 하며 오히려 그 약점들 때문에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 한다 

       행복한 가정은 예수 믿는 가정이요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왜 기독교 가정이 중요할까? 

       첫째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신적 기관이다 이 세상의 모든 기관과 조직은 사람이 만든 것이다 학교도 기업도 정당과 국가도 다 인간이 만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직접 주도권을 가지고 만드신 단체가 두 가지 있는데 그것은 가정과 교회다 가정은 에덴동산에서 교회는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것은 실패하더라도 가정과 교회만큼은 성공해야 한다 행복한 가정과 성장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들은 반드시 행복한 가정의 주인공이요 성장하는 교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정은 더욱 중요하다 가정이 교회보다 먼저 창조되었다 자녀들은 교회에 가기 전에 이미 가정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교회는 옮길 수 있어도 가정은 쉽게 바꿀 수 없다 교회는 선택할 수 있지만 가정은 부부의 경우에는 선택일지라도 자녀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운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천국으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가정은 영적 사역의 기초다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은 교회에서도 행복하다 가정에 문제가 있는 성도는 교회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의 직분을 맡을 사람은 가정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딤전3장에 나오는 장로와 집사가 될 사람의 자격 중의 하나는 좋은 가정을 가진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부부생활에 문제가 없고 자녀를 잘 다스리는 가정을 가진 자만이 제직이 될 수 있다 자기 집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은 교회일을 맡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못 박고 있다 아릴랜드 격언에 하나님의 나라가 아무리 가깝더라도 너의 가정이 더 가깝다라는 말이 있다 가정은 작은 교회요 작은 천국이다 



       셋째 가정은 인간 고독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가장 좋은 처방이다 창2:18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르리라 - 시68:6 하나님은 고독한 자로 가속 중에 처하게 하시며 수금된 자(갇힌 자)를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고독을 싫어하신다 
       그래서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인격으로 함께 교제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셔서 관계를 맺고 교제하신다 함께 거하는 컴페니온십(companionship)이 바로 가정의 본질이다 함께 일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이 바로 가정의 기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단체는 가정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기관이다 가정은 영성과 생활의 기초다 가정은 인간의 최대의 문제인 고독을 해결하는 하나님의 처방이다 다른 것은 실패하더라도 가정만큼은 성공해야 한다 가정을 성장시키라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할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물로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단체이다 그런데 이렇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정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 대부분이 인생의 참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다라고 생각하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는 사람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밖에서 일하는 남편과 집에서 일하는 아내 그리고 한 두명의 자녀를 가진 전통적인 가정 구조는 이제 다수가 아니라 소수에 불과하다 



       전통적인 가정 구조는 미국의 경우 10퍼센트 미만이다 통계에 의하면 20년 이상 결혼생활에서 만족해 하는 아내는 6퍼센트에 불과하다 최근 서울 리서치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나라 중산층 부부의 경우 70퍼센트 가까운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남편과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고 주부의 53퍼센트가 이혼을 생각해 보았다고 한다 인생 만족도의 조사결과는 47퍼센트가 대화가 없고 34퍼센트가 성생활이 불만이며 사는 것이 지겹다고 응답한 사람이 60퍼센트 이상이나 된다 


       왜 이렇게 가정이 무너지고 결혼에 실패하여 이혼을 하거나 이혼은 하지 않았더라도 사실살 이혼과 마찬가지의 삶을 살고 있는 동거이혼의 경우가 늘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영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에 결핍이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면이란 결혼 및 가정에 대한 성서적인 이해와 원리가 없다는 것이다 결혼은 인간의 제도적인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인 언약이다 
       원래 결혼이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남녀가 전 생애를 함께 하기로 한 전 인격을 드려 언약하는 전적 헌신이다 예수께서도 마19:6에 결혼이란 하나님께서 둘이 한 몸이 되도록 짝지어 주신 것이므로 사람이 나누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정은 행복할 수 없다 혹시 행복하다는 가정이 있을지 몰라도 그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영적으로 바로 서지 못한 가정은 하나님의 언약으로서의 가정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적인 면과 함께 기술적인 면이 부족할 때도 행복한 가정이 되기 어렵다 예수만 잘 믿는다고 저절로 가정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행복을 위한 기술을 배우고 부부간에 서로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비현실적인 기대를 버려야 한다 서로 좋은 감정만 있으면 만나서 잘 살겠지 하면서 출발하지만 현실은 감정 이상의 것이다 결혼은 마술이 아니다 예술이다 즉 노력해서 얻어지는 창조적 산물이다 마술적 망상을 버리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고 기도하고 투자해야 한다 



       현재 우리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업 성공을 위해 아파트 평수를 늘리기 위해 자녀의 대학 진학과 출세를 위해서는 무수히 투자하면서도 부부가 하나되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도 투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정의 행복은 부부간에 서로 행복하기로 결심하고 행복의 기술과 예술을 배워나갈 때 얻어지는 노력의 열매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노력이 잘 연합할 때 가정의 행복이라는 천국 열매를 다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부부에서 출발한다 행복한 부부는 좋은 배우자를 찾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부터 좋은 배우자가 되는 데에 있다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태도가 중요하다 좋은 배우자가 되겠다는 의지적인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올바른 지식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원리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지식을 실천해야 한다 계속 실천하고 노력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정을 성장시키는 기술이 늘게 되어 행복을 창조하게 되는 것이다 태도와 자식와 실천과 기술은 가정을 성장시키는 네 가지 역동적 요소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 행복한 부부가 되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히 부부관계에서는 절대적으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을 고친다는 것 특히 내 생각대로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을 인간인 내가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부부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부부는 서로 다른 것이 정상이다 남편은 남성이고 아내는 여성이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아내가 자신의 남편이 남의 남편과 다르게 창조되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고 남편도 자신의 아내가 다른 사람의 아내와 다르게 지음받았음을 조금이라도 깨닫는다면 웬만한 갈등과 문제는 사라지고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갈등하는 부부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배우자의 성격이나 못마땅한 점을 고치려고 무던히 애쓰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자신을 고치려는 것보다 몇 배의 애너지를 투입한다 그러나 절대로 사람은 어떤 철학이나 고매한 이론이나 잔소리로 변화되지 않는다 심리학이나 교육학이나 유명한 설교로도 고쳐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잠언서 기자도 사람의 고집은 절구공이에 찧어도 벗겨지지 않는다고 말했을까? 그러므로 고치려 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방을 고치는 것보다 차라리 나의 태도를 고치는 것이 훨씬 쉽고 더욱 효과적이다 



       갈등하는 부부의 두 번째 특징은 비교게임을 자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 즉 친구나 동료나 이웃의 남편과 아내와 자신의 배우자를 자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외모나 재정적인 능력이나 삶의 스타일을 비교해서 부러워하고 또 그것을 표현해서 상대방에게 열등감과 좌절감 등의 상처를 가지게 한다 이처럼 비교의식을 가진 부부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얻어지는 만족이 아니라 나의 나 됨을 받아들이는 감사에 있다 성공이란 남보다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잘 사는 것이다 남처럼 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나처럼 되는 것이 성공이다 좀더 신앙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이루는 것이 성공이다 
       그러므로 비교급 인생을 살지 말고 최상급 인생을 살라 나는 하나님의 최상급 피조물이다 내 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최상급 아내이다 내 남편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상급 남편이다 내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최상급 자녀이다 이 사실을 믿으라 고백하라 그리고 그렇게 살라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는 가장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이라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존 그레이 박사가 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다 8만 여명의 부부를 상담한 결과 나온 이 책에서 그레이 박사가 강조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는 부부가 가장 행복한 부부라는 것이다 결혼이란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만나 한 몸이 되는 사건이다 얼마나 다르냐 하면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온 것만큼이나 다르다는 것이다 화성의 문화와 금성의 문화는 그 거리만큼이나 다르다 서로 다른 화성인과 금성인이 지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결혼이다 그러므로 가정의 행복과 성장을 원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고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하나님 작품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라 그러면 대부분의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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