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를 정리하면서 (잠 6:6-19)
  • 2012.12.26 17:24:11
  • 한 해를 뒤돌라 본다는 것은 무엇 보다도 겸손한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그리고 성도로서의 마땅한 도리인 것입니다.그리하여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본문 말씀대로 게으르지 아니했는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얼마나 했는지 반성하고 자신을 살피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세 해를 맞이할 필요성이 절실한 것입니다.그와 같은 생활이 한 해를 정리하고 새 해를 계획하는 것이 됩니다.

     

    1.얼마나 게을렀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본문6-11"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에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하였습니다.어떤 사람은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파는 뜻으로 일이 생긴 뒤 비로서 서둘러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갈이천정(葛而天井)이라"한다.법구경에는"게으르게 사는 이의 백 년은 일하며 사는 이의 하루만 못하다"하였고 영국의 작가인 사무엘 죤슨은 "게으름과 가난은 자고로 비난의 대상이기에 누구나 자기의 빈곤을 남이 모르게,자기의 태만을 자신이 모르게 감추려고 애를 쓴다"하였으며 영국의 철학자인 토마스 칼라일는"이 세상에 하나의 괴물이 있다.그것은 게으른 자이다."하였습니다.성경은 말씀하시기를"손을 게을리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10:4)하였고"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잠13:4)하였으며 "여호와의 일을 태만이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렘48:10)하였습니다.그런데 바울사도는 기록하기를"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하신 말씀을 생각하며 금년에 영육간에 얼마나 부지런히 일을 하였는지 아니면 신앙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내년도는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2.불량하게 살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본문12-15"불량하고 악한 자는 그 행동에 궤휼한 입을 벌리며 눈 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로 알게 하며 그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며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그러므로 그 재앙이 갑자기 임한즉 도움을 얻지 못하고 당장에 패망하리라"(잠6:12-15)하였습니다.성격이 포악하고 행동이 악한자 입니다.나발이 불량한 자라는 것입니다.그는 자기 밖에 모르고남의 사정은 조금도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그리고 엘리의 자식들이 불량자라 성전에서 여인들을 간음하고 제물을 먼저 먹어버리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우리는 한 해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사람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불량하게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보다 더 선량하게 살아야 합니다.그것이 지혜자의 태도일 것입니다.

     

    3.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본문16-19"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하였습니다.이는 몸의 지체로 한 해 동안에 범죄한 것들을 살펴보자는 것입니다.바울사도는 몸의 지체로 불의 병기로 아니면 의의 병기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지은죄가 얼마나 되는지 아니면 혀로 지은 죄는 얼마나 되는지 손으로 지은 죄는 얼마나 되는지 마음으로 지은 죄는 얼마나 되는지 발로 지은죄는 얼마나 되는지 형제사이를 이간시키는 일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년에는 절대로 범죄하지 아니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 해가 다 가기 전에 뒤를 돌아보고 잘못은 회개하여 고치고 지나가고 내년에는 그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새 해를 맞이하는 것이 매우 현명한 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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