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때를 살아라(전도서3:1-15)
  • 2013.03.24 21:27:11
  • 오늘 아침해를 보셨습니까? 새해입니까? 정말 그렇게 보았습니까? 해가 다릅니까? 사실 더 헌 해입니다. 해도 수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새해라고 합니다. 해는 뜬 적도 없고 진 적도 없습니다. 단지 지구가 돌 뿐입니다. 그런데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에 성산포로 달려갑니다. 새해를 만나러 갑니다. 마치 새해가 새로 생겨 만나기 위해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보니 이런 말이 나옵니다. 제자가 물어봅니다. "어느 해가 새해입니까?" 그러자 스승이 대답하셨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형제로 보이고 나무나 풀들이 갑자기 친구처럼 느껴지면 바로 그때가 새해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새해조차도 우리가 다스리는 것입니다. 새해라는 때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때가 있음을 말합니다. 사람과 동물중 가장 큰 차이중 하나가 때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동물과 다른 모습입니다. 그저께 동물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모였다는 소식을 들어 본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동물들이 과거의 아픔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때를 압니다. 사람들이 "아! 그 사람 철들었어"이것은 그 사람이 때를 알아!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무엇이라고 부르죠? 철부지라고 합니다. 아무때나 한복을 입혀 달라는 것이죠.사실 때를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때를 만난 것입니다.

    때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날 때를 안사람입니다. 결심해서 떠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떠난 것입니다. 베드로도 고기잡는 어부였다가 주님께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니까 뒤쫒아 가게 되었습니다. 모세도 때를 안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거역하지 않았습니다. 에녹은 하늘에 365세에 올라갔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하나님의 때를 알아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무엘은 때를 알았지만 엘리는 때를 몰랐기 때문에 자녀를 간수하지 못해 화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때는 중요 한 것입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면"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으며,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첫 번째 때를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이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울고 계십니까? 울 때가 된 것입니다. 웃고 계셔요? 웃을 때가 된 것입니다. 고난을 받고 계셔요? 그럴 때가 되어서 받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현재의 순간을 아는 것입니다. "아! 그렇구나!"하고 현재의 때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때를 아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은 이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까지의 삶은 지금 이 순간을 알게 해주는 연습이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래서 현재의 일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때를 안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부터-8절까지의 여러 가지 때를 만나게 됩니다. 죽일 때가 있으면 치료시킬 때가 있습니다. 그래요,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전쟁할 때가 있으면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 안을 때가 있으면 안는 것을 멀리 할 때가 있습니다. 즉 다양한 때가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때를 거절하려고 합니다. "주님! 저는 이 고난의 때를 멀리하게 하십시오"기도합니다. 믿는 사람의 가장 추잡한 모습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죽음을 당할 때의 모습입니다.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때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변화가 없을까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요, 과거의 모든 것들이 이 순간을 알게 해주려는 연습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경이라 잘 알지 못합니다. 무슨 소리인지 숙제를 드리죠. 어떤 사람이 조그만 새를  병속에  먹이를 주어서 키웠습니다. 그러나 새는 자라서 병 안에서 살 수 없었습니다. 이제 꺼내어 주어야 하는데 병이 깨지지도 않고 새도 죽지 않고 어떻게 꺼낼 수 있겠습니까? 힘드시죠? 로마서 5장 8절 말씀과 같이 풀어보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자꾸만 생각해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보십시오. 묵상하다 보면 빛이 오는 것이 있습니다. 아 지금 이 순간은 이래야 할 순간, 여태까지의 삶은 이 순간을 알게 해주는 연습. 그러니까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이 순간을 알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15-20절, 롬13:11-14절을 펴 보세요, 아주 멋있는 말이 나옵니다. 지혜롭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세월을 아끼는 사람 즉 시간을 절약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에 취했다는 것은 때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세월이 악합니다. 때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이것은 무슨 소리입니까? 봄은 봄대로 좋고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가을은 가을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롬13:11-14을 보면 지금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라고 합니다. "내 감정이 상했다. 누구 때문에 상했다. 힘든 일이야!" 이것이 다 무슨 일입니까? 이것은 잠자고 있는 것입니다. 내게 힘든일이 없습니다. 내가 결정한 것입니다. 무엇이라고? 힘든 일이라고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결정을 따로 하면 될 것 아닙니까? 어떻게 결정합니까? 기쁜 일로. 그렇게 결정할 수 있는 자유는 안 누리고 힘든 일이라고 만들어 놓고서 그 일을 고치려고 애를 씁니다. 사실은 힘든 일이라고는 내가 결정하지 안했습니다. 누가 결정했습니까? 내 느낌이 결정했습니다. 관습이 결정했습니다. 육신의 정욕의 종노릇 한 것입니다. 느낌에 종노릇한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망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 때를 만들고 눌리지 않고 살수 있겠습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세계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겠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의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정확히 아십니까?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왔습니다. 성경은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고 하였습니다. 자기의 때를 사는 가장 밑바탕은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잠깐 세월을 영원한 것처럼 착각한다. 뭐에 속고 있습니까? 가짜에 속고 있습니다. 진짜 세계는 무엇입니까? 있는 때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라고 했는데 과연 합니까? 가능합니다. 느낌은 죽이고 싶은데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누가 나를 미워해도 좋아요! 이것은 훈련이니까가요! 누가 나를 사랑해도 좋구요, 이것도 축복이니까요. 돈 많이 벌어도 좋고 좀 망해도 좋아요, 마음의 결정은 내가 하니까요. 이것이 믿음있는자의 모습입니다.

     전3:11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라고 하였습니다. 춘하추동 중 어느 날이 제일 좋은가? 무식한 소리이죠. 사실 다 좋을 수 잇고 싫을 수 도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나라는 4개만 나오면 사지선답을 하려고 해요. 어떤 사람은 봄되면 여름이 언제 오지 여름오면 겨울이 좋겠어, 겨울이면 여름이 좋겠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칭찬해주면 웃어야 할 때인데 혼자 집에 가면서 히죽 됩니다. 울어야 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병이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개척교회 때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열심히 일할 때입니다. 그러다가 교회가 성장하면 나누어서 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생할 때입니다. 노래 못해도 성가대 할 때, 가르칠 달란트가 없어도 가르칠 때입니다.

     오늘 본문 전 3:12-13절에는 하나님의 선물이 나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시는 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입니다. 선물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 만으로도 은총이 있습니다. 만족은 어디에 있습니까?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바울은 그랬는데 그것은 어디에 있습니까?  일속에 있습니까? 아닙니다. 누가 결정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돈많은 분들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는 아직 멀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내 때는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본문 14절-15절을 보십시오. 해 아래 새것이 없습니다. 우리야말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은혜를 받으면 환경이 많이 바뀝니까? 천만해요, 해 아래는 새것이 없습니다.  새것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이 자유를 주님은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생각과 느낌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고 하면 이것이 자유로운 것입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안 바꾸는 것 이것이 고집입니다. 자기 때를 사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아! 내가 상처  받을 때 받았나보다." 내가 받은 것이니까요, 그래서 상처받은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상처받을 수 있죠, 그러나 상처받고 자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상처 없으면 내가 나 될 수가 없습니다.

     인류의 가장 큰 상처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 상처 십자가 때문에 내가 구원받았습니다.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상처를 가지고 있음에 대해서 치유받는 것에 대해서도 결정하지 마십시오. 자기 때가 되면 그 상처가 내게 가장 큰 은혜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금강석은 나무가 땅속에 들어가서 고온 고압을 견디지 않으면 금강석이 될 수 없습니다.  견디고 견디는 것을 겪지 않으면 생기가 나올 수 없다. 내가 견디고 견딜 수 없는 상처 그 안에서 나의 나됨의 빛이 나온다. 좌절하지 마십시오. 상처보다 나는 더 큽니다. 십자가를 바꾸어서 부활로 고쳐낼 수 있는 능력이 힘이 내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누구를 믿으라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고난 상처 걱정하지 마십시오. 때가 되어서 찾아 온 것 뿐입니다. 때가 되면 지나갑니다. 때를 즐기십시오. 순간을 사십시오.

     지금 이 순간은 이래야 할 순간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한 연습입니다. 너무 상처가지고 싸우지 마십시오. 오히려 상처에 대해서 고마워하고 감사하고 상처받을 수 있다는 내 감성에 대해서 행복해 하십시오. 자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일어난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습니다. 때를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으로 한해를 여실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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