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 행 20:18-24/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려면
  • 2022.10.17 12:55:05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합니다. 마무리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합니다. 마지막 공 하나에 모든 전세가 뒤집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풀러신학교 클린턴 교수의 리더십 강의 가운데 강조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피니시 웰’(Finish Well)이란 용어입니다. 마무리를 잘 하는 지도자가 진정 성공한 지도자란 뜻입니다. 올 한 해를 어떻게 잘 마무리해야 할까요? 



    첫째, 과거에 주신 것들을 잘 기억합시다. 18절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신명기에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 8:18) 우리는 과거에 어떻게 행했는지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드릴 일뿐입니다. 한 해를 지혜롭게 마무리하는 방법은 돌이켜 보는 것입니다. 돌이켜 감사하되 구체적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시종여일(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한결같음)의 자세를 가집시다. 18절을 보면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이라고 했습니다. 첫날부터 지금까지 바울은 시종여일의 자세였습니다. 마무리를 잘 하는 사람은 언제나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해와 올해가 다르지 않습니다. 



    셋째, 생명을 걸 정도로 무언가를 하셨습니까? 24절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은 생명을 내놓고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려갈 길을 앞만 보고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성경 다른 사본에 보면 ‘달려갈 길’이란 표현 앞에 ‘기쁨으로’란 문구가 삽입돼 있다고 합니다. 사명을 가진 자는 자신이 하는 일에 생명을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명을 걸 정도로 달려가면서도 기쁨이 있습니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그려봅시다. 사도 바울은 구체적으로 앞날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몰랐지만 주님의 명을 받아 예루살렘 성으로 떠납니다. 그는 주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런 새 출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며 감사를 드립니다.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멋진 그림들을 그리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앞으로 그려야 할 그림이 있습니다. 완성해야 할 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그려야 할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들을 완성하며 그림대로 만들어져가는 새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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