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부모를 공경하라(엡 6: 1-3)
  • 조회 수: 180, 2013.07.20 20:52:51
  •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모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에게 효도를 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더더욱 그래야지요.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사는 세대는 효도사상이 갈수록 희미해져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갈수록 늙으신 부모를 싫어하고 부모 모시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갈수록 현대판 고려장들이 많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효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더욱더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합니다. 모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보란 듯이 효도의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세상 사람보다 더 효도를 해야 합니까?

    1)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성경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효도는 인간의 도리적인 계명이거나 윤리이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이고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효도는 인간의 선행이나 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의요 천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효도의 명령을 십계명 중 제 5계명으로 정해 놓으셨습니다. 십계명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4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계명이고, 5-10계명은 사람을 향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을 향한 계명 가운데 제일 첫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라는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불효의 죄는 간음죄, 도둑질 하는 죄, 살인하는 죄보다 더 큰 것입니다. 이것이 법률적으로 제정을 안해 놓아서 그렇지 하나님 앞에서는 불효죄가 가장 큰 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불효의 죄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출21:15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21:17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잠언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마 15:4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불효의 죄가 크기 때문에 형벌도 이렇게 엄하게 내려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부모님을 잘 공경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하나님 명령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왜 이렇게 하나님은 부모공경을 첫계명으로 명령하셨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천륜의 관계 때문일 것입니다. 천륜의 관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늘 곧 하나님이 맺어주신 생명의 관계를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부모 자식관계는 사람과 사람이 자의로 맺은 관계가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관하신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생명의 관계입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안에서 한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을 정성껏 양육시킵니다. 그래서 자녀는 그 부모의 핏줄관게로 맺혀져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천륜이라고 하는 관계입니다. 적어도 부모 자식간에는 이런 천륜의 관계가 개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부모공경을 첫 계명으로 정해놓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효도를 해야 한단 말입니다. 이렇게 효도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요 법칙인 것입니다. 

    2) 그것은 인간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탈무드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세상에 보내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천사는 세상을 두루 다니다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 세 가지를 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①아름다운 꽃 ②어린 아기의 웃음 ③부모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사가 세 가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왔을 적에는 세월이 너무 오래 걸려서 ①꽃은 이미 시들어 추하게 되었고 ②어린 아기는 자라서 아름답지 않게 되었으며 ③단지 부모님의 사랑만은 여전히 아름답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늘 아래서 부모님의 사랑만큼이나 아름답고 부모님의 은혜만큼이나 위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부모와 자식 사이입니다. 부부간의 사이도 가깝고 형제간의 사이도 가깝지만 그보다 더 진하고 어떤 경우에도 떼놓을 수 없는 사이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이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가장 정다운 이름은 어머니와 아버지 이름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머니라는 이름은 더 정답기 그지 없는 이름입니다.

    "어머니! 엄마! "

    어머니라는 이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떤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엄마" 입니다. 학교에 갔다가 돌아와서 집에 들어서자마자 부르는 말도 "엄마"입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졌을때도 부르는 이름은 "엄마", 몸이 아파 신음할때도 부르는 이름은 "엄마"입니다.

    시집간 딸이 친정에 오면서 제일 먼저 부르는 말도 "엄마"요, 나이가 늙었어도, 괴롭고 외로울때 찾은 이름도 "어머니"입니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정다운 이름은 없습니다. "어머니!"

    다 같이 한번 따라서: 어머니!

    이 시간이 "우정의 무대"시간은 아니지만 이 얼마나 정다운 이름입니까?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입니까?

    왜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인줄 아세요?

    그것은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나를 낳아주신 분입니다. 나를 기르시기 위하여 온갖 수고를 다하신 분입니다. 나를 가르치기 위하여 헐벗으신 분입니다. 나를 위하여 땀과 눈물을 흘리신 분이요, 생명도 아깝다고 여기지 아니하신 분입니다.

    참으로 어머니 은혜는 너무나 크고 위대합니다. 그래서 한 현인은 어머니의 은혜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낳기까지 서말 서되의 피를 흘려주신 분이요, 낳고서 기르는데 여덟 섬의 젖을 먹여 주신 분이다. 그 분은 몸의 진기를 뽑아서 길러 주셨고 온갖 더러운 것을 씻어 주셨다. 허리가 물도록 업어 주셨고 병들어 누었을때도 밤새워 간호해 주신 분이다.

    나를 가르치기 위하여 못 잡수시고 나를 잘 입히기 위해 헌옷을 마다 아니하신 분이시다. 착한 사람되라고, 귀한 인물 되라고 눈물 흘려 항상 기도해주신 분이시다.

    그의 품은 세상 파도에 지친 아들을 영접하기 위한 아늑한 포구요, 바람에 시달린 어린 갈매기가 날아가서 쉬는 피난처이시다. 실망한 자녀를 격려해 주는 안식처요, 뜨거운 이마를 식혀주는 약손이며 배고플 때 먹을 것 주시고 필요할 때 용돈 주시는 은행이시라."

    이렇게 어머니 은혜는 참으로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양주동씨는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노래 하였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시이지만요.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잃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무엇이 높다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부모님의 은혜가 이렇게 큰 만큼 우리는 효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자식된 도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부모공경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 복을 받고 내가 늙어서 자녀들로부터 효도받기 위해서 효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부모에게 불효를 하면 하나님께 징벌과 저주를 받는다고 말입니다. 그 징벌은 반드시 단명을 하거나 늙어서 고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늙어서 자녀에게 몇갑절의 불효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에게 효도를 하면 반드시 축복이 따릅니다.

    ① 땅에서 잘되는 축복이 따릅니다.

    ② 땅에서 장수하는 축복이 따릅니다.

    ③ 자녀가 잘되고 반드시 늙어서 자녀들에게 더 큰 효도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받기 위해서라도 효도해야 합니다.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효도해야 합니다. 늙어서 자식들로부터 효도받고 싶은 사람은 효도해야 합니다.

    중국 초나라때 일이라고 합니다.

    초나라에 원곡 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원곡의 아버지는 원곡에게 늙고 병든 할아버지를 태워다가 저 깊은 산중에 버리고 오도록 했습니다.

    원곡은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할아버지를 버리고 그 빈 수레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가 그 수레를 보고 저 흉물을 할아버지와 함께 버리지 않고 무엇에 쓰려고 끌고 왔느냐고 야단을 쳤습니다.

    그때 원곡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늙으면 그때 다시 쓰기 위해 끌고 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원곡의 아버지는 크게 뉘우치고 산중으로 달려가서 버렸던 부친을 모시고 와서 조석으로 극진히 봉양하는 효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불효하면 우리도 늙어서 똑같이 불효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심는대로 거두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고 늙어서 효도받기 위해서라도 부모님께 효도해야 합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을 제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복을 주시기 위해 효도의 제도를 제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믿습니까?

    4)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효도를 해야 합니까?

    (1) 가장 큰 효도는 먼저 부모님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무슨 효도, 어떤 효도 할 것 없이 전도보다 더 큰 효도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부모님께 아무리 좋은 옷을 사드리고 좋은 집을 지어드리며 아무리 좋은 보약을 지어 드린다 할지라도 나중에 부모님이 죽은 후 그 영혼이 영원한 지옥에 빠져 버리면 얼마나 큰 불행입니까?

    여러분! 지옥이 어떤 곳인줄 아세요.

    지옥은 예수 믿지 않고 죽은 사람이 죽은 즉시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 타는 곳입니다. 유황이 타면 얼마나 불이 뜨겁고 연기가 지독한 줄 아십니까? 그 뜨거운 불길과 지독한 연기가 영원히 타오르고 솟구치는 곳이 지옥입니다. 

    그렇다고 그곳은 도망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피할 수도 없는 곳입니다. 그 고통과 저주는 끝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바로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가, 나를 길러주신 아버지가 그곳에 떨어진다면 얼마나 큰 불행입니까?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아직도 부모님이 예수 믿지 않는 분들은 빨리 전도하세요. 빨리 빨리 천국에 가시도록 전도해야 합니다. 다시는 사망과 고통과 저주와 눈물이 없는 곳, 저 영원한 영생의 나라로 가시도록 전도해야 해요. 

    이것이 가장 큰 효도요, 가장 위대한 자식의 도리입니다. 믿습니까?

    목요일날 야유회때 저는 좀 일찍 와서 노회 임원회를 주관했습니다.

    그 후 노회 서기 목사님이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계신다고 하시길래 임원들과 함께 병문을 갔습니다. 거기가서 다리가 부러지게 된 연유를 듣고 배꼽을 잡고 웃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노회 서기가 되셨다고 새명함을 박기 위해 시청앞에 불법주차를 해 두고 명함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 명함집에서 보니까 자기 승용차를 레카차가 견인을 해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불이나게 뛰어가면서 견인을 중단하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원래 견인중에 사람이 오면 중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레카차 직원은 서둘러 견인을 한채 못본체하고 그냥 가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 목사님은 도망가는 그 차를 가로질러 막기 위해서 1.5m정도 높은 벽위에서 길로 뛰어 내렸습니다. 그까짓 1.5m 정도야 뛰어 내려도 괜찮겠지 하며 뛰어 내렸는데 그만 중심을 잘못 잡아 오른 다리가 부러져 버린 것입니다.

    오른다리가 부러졌으니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아이고 다리야! 아이고 죽겠네" 그 고통속에서도 " 저 견인차를 잡아라" 하고 목이 터져라 결사적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얼마나 결사적으로 소리를 지르니까 주위의 사람들이 레카차를 막았습니다. 그래서 다리는 부러졌지만 자동차 견인을 해 가는 것은 겨우 막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후유.. 견인은 다행히 막을 수 있었구나" 하고 퍼터쿵 퍼터쿵하고 가서 자동차를 자세히 보니까 그 자동차는 남의 자동차였습니다. 색깔만 비슷했지 자기 자동차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 보니까 자기 승용차는 그대로 있었던 것입니다. 이 양반은 남의 자동차를 견인해 가는데 자기 자동차를 견인해 가는 줄 알고 허겁지겁 뛰어 내려 가다가 다리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얼마나 웃기는 이야기입니까?

    그런데 그 목사님 이야기로는 그때 왜 그렇게 자기가 달려 갔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그 견인차를 잡으러 갔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만약에 그런 열심, 그런 오기를 가지고 전도한다면 전도 안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 결사적인 마음과 집념으로 사람에게 전도하고 목회한다면 전도 안될 사람이 없을 것이고 교회가 부흥안될 교회가 없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런 마음으로 전도해 보셨습니까? 이런 열심으로 전도해 보셨어요?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다른 사람은 다 전도해도 부모 전도는 못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요. 부모 전도는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지금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영혼이 지옥 레카차로 견인되어가고 있습니다. 저 지옥에 끌려가면 영원히 영원히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면 그걸 보는 자식은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자동차만 끌려가도 다리가 부러지도록 달린 사람이 있는데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지옥불에 끌려가는데 그걸 보고 가만히 있습니까? 지옥불에 견인되어 가는 부모님에게 좋은 옷을 사준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좋은차, 용돈, 좋은 집, 여행, 구경을 시켜 드린들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이걸 아는 사람은 다리가 부러지도록 뛰어가야 합니다. 결사적으로 소리지르고 외쳐야 합니다. 그래서 지옥의 레카차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전도해서 천국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성 프랜시스, 성 싼다씽 도 다 예수 믿고 부모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받고 쫓겨난 사람들입니다.

    프랜시스는 아버지가 프랜시스를 자식이 될 수 없도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산다씽은 아버지가 자식을 죽이기 위해 독약까지 먹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쫓겨난 후에도 부모의 영혼을 위해 울면서 기도하고 편지했습니다. 예수믿고 천국가자고 호소하고 하소연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부모를 전도하는 세상 최고의 효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런 열심, 그런 집념으로 하면 안될 수가 없습니다. 다 부모님을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효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신 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은 나와 형제, 가족들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눅16장을 보면 그것이 돌아가신 부모님의 소원이고 학수고대하는 바입니다.

    (2) 부모를 존경하며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공부를 많이하고 인격이 훌륭해서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셨으니 존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니 외롭지 않게 해 드려야 합니다. 자주 전화도 해 드리고 찾아 뵙기도 하며 용돈도 풍족하게 드리고 기쁘게 해 드려야 하지요. 늙어서가지 부모마음을 속상하게 하고 근심을 드려서는 안됩니다.

    어떤 사람이 부모공경에 대해서 이렇게 써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작자는 미상인데 적어도 몇 십년 전에 씌여 진 것 같습니다.

    어와 우리 형제자매 이내 말씀 들어보소

    하나님께 영혼 받고 부정모혈 육신되어

    천금일신 귀한 몸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금지옥엽 사랑받아 자란 것이 아니런가 

    부생모역 그 은혜는 하늘보다 높건마는

    청년남녀 많은 중에 효자효부 귀할쎄라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일심이라

    제 자식이 꾸짖으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책망하면 듣기 싫어 성을 내며

    시끄러운 아이 소리 듣기 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은 두 말 할제 잔소리라 빈정대네 

    제 자식의 오줌똥은 손으로 주무르며

    부모님의 가래침은 비위상해 밥 못먹고

    과자봉지 쥐고 와서 아이 손에 들려주며

    부모 위해 고기 한 근 사올 줄을 모르는가

    소가 아파 누우면 소침쟁이 찾아가고

    늙은 부모 병들어도 예사로이 생각하네

    열 아들을 하나같이 부모님이 길렀건만

    열 형제가 한 부모를 어이하여 못섬기나 

    그대 몸이 중하거든 부모은공 생각하고

    서방님이 귀하거든 시부모를 중위하소

    죽은 후에 후회말고 살아 생전 효도하여

    하나님께 복을 받고 부모님께 낙이되세 

    어떻습니까? 이번 5. 8일에 그냥 지나신 분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편지, 전화, 용돈, 선물 하세요. 부모님을 섭섭하게 해 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외롭지 않게 해 드리시고 기쁘게 해 드리세요.

    (3) 살아 생전에 효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세상에서 제일 꼴불견은 부모님 살아 생전에 불효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죽고나서 제사 잘 지내는 사람들은 부모님을 놀리는 것입니다. 제일 꼴 불견입니다. 제사지낼 때 부모가 와서 제사를 받는다면 싸다귀를 패버릴 것입니다. 제사 때 부모가 못와서 그렇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또 그 다음으로 꼴불견입니다. 살아 생전에 부모님께 불효를 하다가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식때 후회하며 우는 것입니다. "아이고, 아이고 어머니. ~" 나같으면 당장 관속에서 일어나서 싸다귀를 패버릴 것입니다.

    효도란 살아 생전에 하는 것입니다. 시부모가 죽도록 밉더라도 남편 생각하며 효도해야 합니다. 세상 떠난 부모님은 절대로 다시 모실 수 없습니다. 제사로도 모실 수 없고 굿을 해도 모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불효자는 부모가 죽은 후에 아쉽기만 하는 것입니다.

    "어버이 살으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일 이뿐인가 하노라." 

    이 시는 송나라 때 주자가 지은 것입니다. 그는 살아 생전 불효하고 부모가 죽고나서 통탄, 한탄한 것입니다. 이런 시를 짓고 주자가례(제사 제도에 대한 책)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제사를 천만번 지낸들 자기 위로 받으려고 하는 것이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효도란 살아생전에 하는 것입니다.

    (4) 주안에서의 효도, 신본주의적 효도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유교에서 말하는 효도와 기독교의 효사상을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 유교와 기독교의 효도의 차이입니다

    ①유교는 인본주의적 효도요, 기독교는 신본주의적 효도를 가르칩니다.

    ②유교는 맹목적 효도입니다. 부모에 대한 효행위 자체가 우상숭배의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부모 말이면 절대적입니다. 부모가 죄를 지어도 무조건 공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아닙니다. 우리는 더 큰 부모가 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보다 하나님을, 부모말씀보다 하나님 말씀을 더 존중하고 순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앞에 부모가 잘못하고 죄악의 길로 가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고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복받는데 방해노릇을 하면 그것도 권고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결코 우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하고 부부사이도 이간질을 하며 형제간에 이간질을 하고 영적 생활을 하는데 마귀 편에서 방해하면 단호히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부모편이 되어선 안됩니다.

    효도라는 명목 때문에 부모를 영원히 망하게 해서는 아니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도 얼마든지 죄 지을 수 있고 마귀편에서의 종노릇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효도설교를 하면 여집사님들게 소목사가 인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대목이 나오면 가슴이 시원하다고 합니다.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③ 유교의 효도는 미신적으로 합니다. 죽은 후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제사지내지 않습니다. 그것은 미신이니까. 오직 살아계실 때 효도ㅎ고 그 후엔 오직 하나님만 섬깁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효도 자체가 우상이 되어선 안됩니다. 효도라는 명분 때문에 더 큰 하나님께 죄를 지어선 안됩니다. 영분별도 없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더 큰 축복을 받는 일에 방해를 받아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효도는 오직 주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주안에서 위대한 효도꾼들이 되셔서 큰 복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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