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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해 아침과 설 명절에 가장 많이 한 인사도, 가장 자주 들었던 인사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였습니다. 이렇게 인사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물질의 복, 더 나아가서 하늘의 복 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복 받기를 좋아하다 보니 중국인들은 아예 ‘복’자를 거꾸로 매달아 놓습니다. 왜 거꾸로 매달아 놓느냐고 하니까 복이 아래로 막 쏟아지라고 그렇게 거꾸로 매달아놓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복 받기를 좋아하는데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편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복을 받을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복있는 사람인지를 가르쳐주는 아주 귀한 말씀입니다.
우선 오늘 이 시편은 어떤 사람이 복있는 사람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게 되면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복의 개념을 소유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습니다. 만약 복이 소유에서부터 시작된다면 왜 탕자가 그 엄청난 아버지 재산을 반이나 나누어서 다 가지고 나갔는데 그 끝이 불행하여 거지처럼 되 가지고서 다시 아버지께로 옵니까? 삭게오는 돈과 권력이 있으면 행복할 줄 알고 개처럼 그렇게 돈을 모았는데 행복은 커녕 외로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그러니까 그 좋으신 예수님이 여리고 근처로 지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한 번 보려고 다 큰 어른이 나무에까지 올라간 게 아닙니까? 아, 그러고 예수님이 자기를 알아주니까 너무 좋아서 그렇게 힘들게 모은 재산 다시 돌려주겠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 탐욕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고 나니 비로소 복이 찾아온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많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인생이 허무합니다. 좋은 집에 살아도, 비싼 옷을 입어도, 그 맛난 음식을 먹어도 인생의 허무를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그렇게 먹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게 먹고 싶은 게 없어요. 옛날에 장난삼아 불렀던 찬송이 무어냐 하면 ‘내 평생의 소원, 네 평생의 소원...’ 이렇게 해야 하는데 어린 마음에 ‘내 평생의 찰 떡, 내 평생에 찰떡...’ 그렇게 찰떡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먹고 싶은 게 없어요. 우리 안에 은혜가 떨어져서 그런 것입니다.
나는 가진 게 없는데 나에게 잘 해 주는 가까운 분이 있어요. 이 분은 돈도 많고, 친절하고, 능력도 뛰어나요.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분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 그 분에게서 얻는 게 많아요. 그러면 우리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습니다. 우리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아들도 아까지 않으신 분입니다. 아들도 아끼지 않으신 분이 우릴 위해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이런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 거기에서부터 복이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우선 우리가 복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입으로는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하면서 예수 믿으라고 진심으로 전도한 번 안 하면 그것은 영혼이 없는 헛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자녀들이 복을 받기 원합니까?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돼 가지고서는 복을 받지 못합니다. 에배소서 2장 1절에서 하나님을 떠나 있는 상태를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무슨 복이 오겠습니까? 열매 맺는 것마다 죄의 열매요, 하는 것마다 악인의 꽤요, 가는 길마다 죄인의 길이며, 제법 잘한 것이라고 자랑한다고 해 봐야 오만한 자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복있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복 받는 길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밝혀줍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혜를 줍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영혼의 눈을 밝혀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루도 빠지지 아니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복으로 인도하고, 복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복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일컬어서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음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과 같이.... 그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라고 하면서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음과 같이...‘ 이것은 아주 분명합니다. 말씀대로 살면 때가 되면 반드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잘 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악인의 꾀를 가르칩니다. 바른 길을 가르치지 않고 죄인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이런 길은 그 끝이 좋지 않습니다. 요즘 정권이 바뀌면서 사정의 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사정의 바람이 불면 악인의 꾀를 내고, 죄인의 길을 걷고, 오만한 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은 견뎌내지를 못합니다. 바람이 불면 쭉정이가 바람에 다 날라가듯이 전부다 감옥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정치인들이 감옥으로 들어가는지 전부다 바람에 날리는 쭉정이 신세가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 장로님 답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어야 합니다. 정말 말씀대로 살았다면 아무리 사정의 바람이 무섭게 분다고 하여도 겁날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니네들이 아무리 파 보라... 나는 그렇게 너희들 처럼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 이렇게 의연한 전직 대통령이 되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세상이 말하는 넓고 쉬운 길로 가다가 바람에 날리는 쭉정이 인생이 되지 말고 성경을 읽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꼭 복을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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