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003.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창 01: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24, 2017.04.22 19:51:13
  •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무엇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까? 손? 망치? 톱? 무엇으로 세상을 만드셨습니까? 예,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안 믿는 제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더니 아주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하면서 너는 그걸로 밥벌이를 해야 하니까 그렇게 우겨대고 있지만 그것은 아주 웃기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저런 말로 설명을 하니까 나중에는 그럽디다. 이 세상을 손도 하나 안 되고 그냥 말씀으로 만드신 그 하나님을 네가 믿더니 네가 말솜씨가 정말 많이 늘어 내가 말로는 너를 이길 수 없다.... 나중에 다시 하자 그러면서 헤어졌습니다. 제가 그 때 그 친구에게 설명한 것이 무엇이냐 그러면  


    1. 인간의 말은 이미 있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호랑이를 창조하셨는데 인간은 그 창조된 호랑이의 생김새를 이리저리 뜯어보다가 이 동물에게 ‘호랑이’ 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우에는 호랑이가 없는 상태에서 ‘호랑이’ 하고 부르니까 호랑이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니까 말씀하는 것마다 존재하게 되었고... 우리는 이것을 보고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을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까 말, 언어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적인 것이고, 인간의 말은 묘사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나님과 인간의 언어에 엄청난 차이가 나니까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하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고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말의 능력은 그 사람의 신분에 따라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사병의 말과 사단장 장군의 말에는 그 위력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군에서 사단장 말 한마디면 거의 전능하신 말씀에 가까워서 감히 못하겠다... 라는 소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 사단장님이 교회 장로님이셨어요. 믿음이 좋았지요. 그래서 12월이 되면 연대별로, 대대별로... 그리고 가장 낮은 단위의 중대에 이르기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서 심사를 합니다. 그래서 등수에 들면 금일봉도 하사하고, 특별 외출, 휴가... 이런 것을 포상으로 주고 했는데 이게 사병들을 잡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은 각 연대, 대대, 중대별로 얼마나 크리스마스 장식을 잘 해 놨는지.... 거의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었습니다. 없는 것은 어떻게 해서라라도 가져오는 겁니다. 그런데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민가에 가서 훔쳐오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죠. 훔치지 않는 병사가 없을 정도로... 그래서 군에서는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훔치는 것을 그냥 애교로 받아줍니다. 자 이렇게 군대의 사단장급 정도만 되도 그 말씀의 위력은 거의 창조적입니다. 저도 옛날에 한 번 호기를 부린다고 장가가서는 방 안에 누워서 물... 이러면 아내가 물을 떠다 줍니다. 밥... 이러면 밥이 옵니다. 그래서 제가 장가를 참 잘 갔다 싶어요. 그러나 몇 번 그러다 보니까 집이 발칵 뒤집어졌어요. 새신랑이라고 한두 번 애교로 봐주니까 나를 아주 보자기로 알고, 가마떼기로 알지... 이러면서 눈을 부라려요.


    참... 이렇게 인간도 자신의 말이 권위가 있기를 바래요. 그리고 그 말을 무시했다간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한단 말입니다. 인간의 말도 이런데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했다는 말에 뭐가 그리 이상하단 말입니까? 뭐 인간도 나는 새를 떨어뜨린다면서요? 예수님은 풍랑 이는 바다를 말씀 한 마디로 잔잔케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천지만물이 이렇게 다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는 위력과 능력이 있으시고 그 말씀이 오늘날 이 세계와 우주를 붙들고, 이 교회를 주님의 말씀으로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이 문자화되어 성경으로 우리에게 와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를 마쳤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 안에서 새로운 창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면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히 여기지 말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 창조의 힘이 될 줄 믿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3090
210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624
2107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65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524
210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824
210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13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