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일(창세기 1장 1절)

오늘부터는 예배를 드리는대로 구약부터 신약에 걸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새벽과 아침에 묵상을 하면서  짧은 기간에 간략하게나마 신구약 성경 전체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창세기 1장에 나타나는 천지창조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창세기 성경책에 대하여 정의를 내려 볼 때 여러 신학자들이 주장한 내용들을 참조하여 두 가지로 정의를 해 보면

1. 창세기는 모세 훨씬 이전의 사건이지만 모세가 기록한 책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를 행진하는 중에 언제 이 책을 쓸 수 있었는지 참 대단합니다. 창세기뿐만 아니라 다른 4권의 책도 있잖아요. 지금처럼 서재도 없고, 참고서적도 없고, 뭐 특별히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없는 상태에서.... 과연 어떻게 이런 오묘하고도, 신비스러운 내용들을 알고 적었을까요? 이는 하나님이 가르쳐주고, 보여주지 않으면 도무지 기록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그는 과학자도 아니었지만 창세기는 아주 과학적이면서도 과학을 초월한 책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창세기를 통하여 양자물리학을 발견하기도 하고, 고차원적인 생물학적 원리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모세가 기록한 책이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기록한 책입니다.

2. 창세기는 시작의 책입니다. 창세기는 모든 것의 시작과 기원의 책입니다. 시간과 공간과 물질의 시작을, 더 나아가 온 우주와 인간, 문명과 살인, 세상 모든 국가와 히브리 민족의 시작을 보여주는 신. 구약성경의 모판이며 모든 진리의 기반입니다. 고로 창세기를 모르고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창세기는 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인간에게 불순종과 불신앙을 넣어주고 우주창조에 대해서 불신하게 하고, 믿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창세기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시작과 끝이 되심을 창세기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온갖 아름다운 것, 온갖 풍성한 것, 온갖 좋은 것은 다 아버지로 말미암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롬11:36,고전15:28,골1:16)

2.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참 신앙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못할 것이 없는 분이시며 영원토록 불변하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이 사모하고 경배해야 할 분이십니다.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이 다 하나님께로 나온다는 사실을 알 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하지, 그 외의 것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하면 이 건 반역입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실수하는 일은 용납할 수 있어도 하나님 아닌 다른 대상에게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져다준다면 이는 하나님께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왜 우상숭배가 그토록 큰 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일은 오직 인간이 저지르는 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왜 인간을 만드셨습니까? 이 아름다운 창조물을 노래할 수 있도록 고도의 지능과 재주를 겸비시켜 인간을 만든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7절에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라고 하셨고.... 21절에도 보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 1장에 나타나는 웅장한 천지창조의 기사를 바라보면서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