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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라 03:01-13/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자 [에스라]
  • 조회 수: 359, 2018.04.15 12:55:42
  •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머나먼 바벨론 이 방 땅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 중에 하지 못했던 번제를 드리고, 그리고 규례에 따라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키며, 과거에 잃어버렸던 신앙과 믿음에 대해서 하나 둘씩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잃어버렸던 믿음과 신앙에 대해서 하나 둘씩 회복하는 과정가운데, 이제 마침내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시작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에 중심을 이룬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도 있었지만 나이가 많은 노인들도 보이지 않게 힘을 보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간 세월이 70여년입니다. 포로 생활이 끝나고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젊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분명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80세가 넘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 그들이 성전이 무너지고, 나라가 망하기 전, 마지막 성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후손들, 포로 2세들과 3세들은 그 모습을 기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지금도 80이 넘으면 오래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당시는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 전이었습니다. 그때 나이 80이면 오늘날 100세가 넘는 것 이상으로 오래 산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80이 넘어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바벨론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먼 길을 걸어서 돌아온 것입니다. 이 노인들은 죽기 전에 꼭 예루살렘에 가야겠다는 오직 한 마음으로 그 먼길을 걷고 또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이 노인들은 고국에 돌아갈 날을 기다리다가, 나이가 들어 이국 바벨론땅 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자신들이 살아서 고국에 돌아간다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감격과 기쁨에 차서 힘든지도 모르고 그들은 예루살렘까지 갔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의 선배들의 열심과 헌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생활과 신앙생활을 보면, 나이든 성도님들이 젊은 성도들 보다 더욱 열심히 헌신하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에게는 열정도 있고, 뜨거움도 있습니다. 찬양을 할 때, 기도를 할 때 나름 열정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대 다수의 교회를 보면 교회의 예배시간에 보면 나이 드신 성도님들이 꾸준히 교회에 더 잘나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분명히 나이든 성도님들보다 건강도 좋고 힘이 좋지만, 그들의 신앙생활에는 기복이 있습니다. 감정에 따라, 환경에 따라 교회 출석률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교회 생활을 하고, 신앙의 연륜이 있는 나이 많은 성도님들은 늘 한결 같이 꾸준합니다. 요즘 많은 젊은 이들은 신앙의 열정이 단지열렬이나, 환호 같은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젊은 이들은 예배시간, 큰 소리로 찬양을 하고, 손을 들고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뜨겁고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환경가운데 시험이 오고, 어려움이 올 때, 신앙의 자리를 지키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연륜이 있는 성도들이 대다수입니다. 사실 저도 신학교 시절 수요 예배나, 금요 예배때 성도 수가 수백명이 되는 중형 교회에 여러번 참석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때 대부분 예배에 참석한 성도는 나이가 지긋이 든 성도님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젊은 사람들이 더 감동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지만. 나이든 분들이 갖는 은은하고 깊은 신앙의 감격과 기쁨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연륜 있는 성도들의 신앙의 모습을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교회에는 젊은 성도들만 있는 것도 아니요, 나이든 성도님들만 있어서도 안 됩니다.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 재건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을 이야기 하면서 8절에 보니깐 이십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감독으로 세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돌아온 사람들 중에는 이십세 이상된 사람들도 있었고. 이십세 이하의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나이든 사람들 뿐만 아니고, 젊은 사람들도 돌아왔습니다.

     

    이렇듯 여러 연령층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교회에는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80세 이상 된 노인들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우리를 감동케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이처럼 20대 전후의 청년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에서 태어났고 거기서 자랐기 때문에 한번도 예루살렘을 본적도 없고, 예루살렘 성전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젊은이들은 포로로 잡혀오기 전에 예루살렘에서 살았던 노인들처럼, 죽기 전에 고국에 돌아갔으면 여한이 없겠다는 그런 간절한 마음이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바벨론에서 태어나고 거기서 자랐고, 그래서 그곳 사람들이 다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같은 사람은 높은 직책을 맡으면서 나름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 땅에서 먹고 살만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돌아오면 편안한 생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면,아무 것도 없는 데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이 결코 평탄치 않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어떤 어려움을 당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돌아왔습니다. 이 젊은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불편함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에 돌아왔을까요? 저번 시간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생활 터전을 버리고 고향땅에 돌아가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그냥 머물러 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과는 달리 예루살렘에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하고 돌아간 사람 젊은이들은 무엇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 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사모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민족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세워질 하나님의 성전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우리가 이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자" 이러한 거룩한 소망들이 이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저는 나이가 든 노인들의 기도와 노력이 그 중심에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록 자신들이 죄를 지어서 심판을 받고 나라가 망해, 포로로 끌려 와 있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임을 그들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날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자녀와 후손들에게 믿음의 대를 잇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대를 잇는 일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그냥 이방인에 동화되어 사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회복의 약속에 대한 소망을 포기하고 살았던 백성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적은 무리지만, 어떤 백성들은 자신들의 가족과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버리지 않고, 언젠가 있을 회복에 대한 약속과 소망을 품고, 가르쳤을 것입니다. "아들과 딸아, 손자와 손녀야, 언젠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우리에게 회복을 해 주실 것입니다. 다시 고향땅에 돌아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게 해주실 것이다."

     

    "우리는 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회복과 약속에 참여할 수 있는 약속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대가 끊기지 않게, 믿음을 잇도록 믿음의 가정, 믿음의 가문을 만드는 일에 많은 기도와 노력을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노력의 결과 예루살렘에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 중에는 노인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서부터 신앙을 이어받은 젊은 이들이 함께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노력이 열매를 맺어 20세를 전후한 청년과 장년들이 그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노인들의 기도와 노력, 신앙을 지키고, 믿음의 대를 잇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오늘 우리의 노력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는 것 같지 않지만, 이러한 눈물의 기도와 노력은 먼 훗날 우리의 가정과 가문을 믿음으로 굳건히 세울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믿음으로 바로 세우고, 젊은 일꾼들이 교회에 세워지는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청년 장년들이 교회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옛날 모습을 본 적이 있는 어른들이 한 번도 예루살렘에 가본 적이 없는 청년들에게 꿈을 불어넣듯이 우리의 성도님들이 미래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는 육적인 자녀를 위해, 그리고 영적인 후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또한 불쌍한 젊은 영혼들이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하시고, 구원받게 하소서. 젊은 일꾼들이 이 교회에 세워지게 하소서. 여러분들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이상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이든 사람들과 젊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서입니다.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다버리고 그 먼길을 걸어서 돌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무너진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소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어야지, 교회를 무너뜨리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라면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8절에 보면 우선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을 하기 위한 지도자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 제사장, 레위사람, 기타 사람들 순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에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교회의 질서를 지키고 교회를 섬기는 분들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9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에는 여러 시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이름 아래서 서로 한 마음이 되어 함께 일을 해야 합니다그럴 때 교회가 든든히 세워집니다. 또한 10절 마지막에 보면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윗 왕의 규례라는 것은 다윗왕이 하나님의 성전의 일을 어떻게 맡아서 해야 하는지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성경의 열왕기상이나, 역대상, 그리고 시편을 보면 그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다윗왕의 규례대로 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또한 교회의 규칙과 법도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예배와 신앙생활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또한 교회의 법도대로 드려야 그것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와 신앙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규례와 법도대로 하나님을 찬양했듯이, 우리 역시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고 배워,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진 지도자를 중심으로 교회의 질서를 잘 지키고, 모든 성도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주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규칙과 법도를 잘 지키고, 배움으로 하나님의 교회,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보다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그 일을 억지로 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일을 기쁘고 즐겁게 감당했습니다.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그들의 환경은 사실 좋은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폐허가 된 땅에서 성전을 재건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일을 찬양함으로 즐거이 감당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소망을 가지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일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노인과 어른들은 젊고 어린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믿음으로 그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함으로 믿음의 대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질서를 지키며, 서로 하나된 마음으로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든든히 세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에게 이일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헌신하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꺼려 합니다. 영적인 텃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적 관람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위해 무언가 봉사하고, 무언가 헌신하고, 내가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는 일을 피하고 싶어 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저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들이 많은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현실 앞에 오늘 본문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12절과 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12절과 13절에 보니깐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성전의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대성 통곡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기쁨으로 함성을 질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대성통곡한 이유는 무너졌던 성전을 다시 재건한다라는 감격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옛 솔로몬의 성전을 기억하면서, 자신들이 지금 재건하려고 하는 성전이 너무나도 초라하고 연약함에 대한 안타까움도 섞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 자신들의 죄 때문에 성전이 무너졌고,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이 있을 때, 하나님께 올바로 서지 못했던 부끄러운 자신들의 과거를 참회하는 마음도 컸을 것입니다. 반면 젊은 이들은 이러한 노인들의 복잡하고 마음, 참회의 마음을 뒤로한체,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재건된다라는 사실만으로 기뻐하며 감격해 하였습니다. 재건도 중요하고, 회복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회복의 기쁨을 소망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기억해야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한번 무너진 성전, 한 번 무너진 교회는 다시 회복함에 있어서 많은 환란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징계를 받고, 심판을 받은 교회가 온전히 회복하기 까지 많은 고난의 시간과 어려움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 뿐만 아니라 가정도 그렇고,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우리들의 삶가운데, 완전하고 완벽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교회의 역사 역시 하나님의 뜻대로 100% 합당한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정적인 죄, 하나님 앞에 버림 받고, 징계 받는 일을 하지 않도록 심 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여 심판 받아 무너지고, 흩어지게 만드는 큰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마 이러한 사실들을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인들은 모두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몸된 교회는 섬김의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의 메시지 처럼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그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 섬김의 교회를 여러분 든든히 세우는 일에 여러분의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섬김의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나님의 앞에 죄를 짓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교회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도, 이 교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로 세워지는 일은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섬김의 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 만 바라보며, 그분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성도님들,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몸 된 교회, 섬김의 교회를 위해서,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게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열심을 다하고, 또한 마음을 다하고, 주님의 소망을 품고,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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