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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50편 가운데 다윗이 쓴 시는 73편입니다. 시편 제3편은 73편중에 하나입니다. 이 시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려면 사무엘하 15장-18장의 기사를 살펴야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대 왕들 가운데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왕으로 존경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되기 전에도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고 왕이 된 후에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었습니다. 시편 3편은 압살롬의 반역을 배경으로 깔고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네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 대적이 많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나의 내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나를 치는 자가 많도소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의 왕권을 빼앗기 위해 반역하자 그를 따르는 백성이 많아졌고, 아히도벨은 군사 12,000명을 선발해 다윗을 추격할 것을 제안 했습니다. 다윗의 군사와 압살롬을 따르는 군사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벌린 전쟁으로 2만 명이 죽기도 했습니다. 돈과 권력은 부부의 정도 갈라놓고 부자간의 인륜도 해쳐 버립니다. 그리고 친구의 의리와 윤리도 짓밟아 버리고 맙니다. 압살롬의 반역 구테타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백성과 군사들은 다윗을 따랐고 편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사이에 인심이 변한 것입니다. 다윗에게 압살롬이라는 대적과 그를 추종하는 대적들이 많았습니다. 대적이란 나를 괴롭히는 상대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에서는 무엇이 나를 괴롭히고 있으며 무엇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까?
첫째는 죄 입니다. 죄를 범하고 마음이 편한 사람은 없습니다. 만일 있다면 그는 양심이 마비된 사람이거나 아니면 불감증 환자일 것입니다. 죄는 사람을 속박하고 괴롭힙니다. 둘째는 질병입니다. 질병은 크든 작든 그 자체로서 사람을 괴롭힙니다. 인간은 최첨단 의학과 의약기술을 자랑하고 있지만 병명조차도 밝히지 못하는 병이 사람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셋째는 자연재해 입니다. 폭설, 폭우, 폭풍, 혹서, 한파, 엘리뇨, 라니냐, 환경오염, 수질오염, 밀림의 사막화 등 제대로 관리 못해 당하는 괴로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넷째는 경제적 시련입니다. 사업의 실패, 실직, 불경기 등 전혀 예기치 않았던 경제적 위기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풀기엔 너무나 버겁고 무거운 고통들 때문에 절망과 좌절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노래를 들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나의 머리를 드신다는 것입니다.
3절에서 시인은 "주는 나의 방패 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머리를 드시는 자 라는 고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다시 높이시고 왕권을 회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압살롬의 반역으로 실추되었던 권위와 잃어버렸던 평안을 다시 회복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는 피곤할 때와 수치스러운 일을 저질렀을 때 그리고 병들었을 때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피곤할 자에게는 새 힘을 주시고(사 40:29) 죄와 수치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 사람은 용서해 주시고 병든 사람은 고쳐 주십니다. 그리고 실패와 낙망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시 일어서게 해 주십니다. 주여 내 머리를 들어 주옵소서!
3. 내 목소리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절을 보면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77:1에도 보면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라고 했고, 시편 42:1을 보면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소리 내어 부르짖는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의 결과를 4~6절이 설명해 줍니다.
1) 성산에서 응답하십니다. 성산에서 응답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성산은 먼저 교회가 됩니다. 아무래도 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것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집에서, 있는 곳에서 기도하는 것보다 성전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날 새벽기도가 많이 약화되고 있는데 성전기도가 미약합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이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붙드십니다. 5절을 보면 나를 붙드심이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강한 팔로 붙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던 사람이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면 넘어집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넘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3) 두려움이 없습니다. "6절을 보면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천만명이 에워싸고 공격을 해도 겁날게 없다는 것이 다윗의 신앙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3절에서 밝힌 대로 주는 나의 방패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나를 붙드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맙시다, 겁내지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4. 구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중의 백성에게 내리소서"라고 했습니다."구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다윗의 노래는 위대한 구원 신앙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구원을 하나님에게서 찾지 않고 다른데서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하기 위해 때로는 의지하는 것들을 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복종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의지할 힘이라고 믿었던 것들. 내가 가장 소중하다고 여겼던 것들 이것 없이는 못산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 자리에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 받고 그래야 머리를 들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힘이 백이라면 그 힘을 하나님께 드리면 억이나 조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소유가 천이라면 그것을 주님께 드렸을 때 수천억 되는 것입니다. "나의 방패 나의 영광, 나의 머리를 드시는 주여, 내가 주로 인하여 두려워하지 않나이다. 나의 구원이 주께 있음을 내가 믿나이다. 나의 머리를 들어주소서 내 영혼을 붙들어 주소서 내 길을 열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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