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눅 2:10-11/ 성탄절은 무슨 날인가?
  • 조회 수: 63, 2022.10.17 13:12:58
  •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지금처럼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켜온 유래에 대한 가장 유력한 설은 AD 350년에 로마 교황 율리오 1세가 이방인의 축제인 태양절을 없애려 제정했다는 것입니다. 일 년 중에 밤이 제일 긴 동지(12/22)를 지나면 낮이 서서히 길어지기 시작하는데 당시 이방인들은 태양이 어둠을 이기기 시작했다고 하여 12/25을 태양절로 지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율리오 교황은 어둠에 승리하는 참 빛은 태양이 아니라 태양을 만드신 하나님이자 죄에서 인간을 구원하신 예수님이기에 참 빛이 오신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예수님의 탄생일로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누가복음은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눅2:8)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팔레스타인의 기후로는 한 겨울은 추워서 밤에 밖에서 양을 먹이지 못하기 대문에 12/25이 예수님의 생일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교회에선 진짜 생일도 아니고, 이방인의 축제날이었고, 최근에 상업주의가 성행하는 세속의 명절로 변질되었다는 이유로 성탄절에 아무런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별히 미국에 그런 교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12/25을 성탄절로 지키는 전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성탄절 만큼 예수님이 주인공이 되는 그런 날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절도 믿는자들만의 절기지만 성탄절에는 불신자들도 예수님의 탄생일이라고 하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거나 무관심했던 사람들에게 선물을 들고 찾아가 사랑을 나눕니다. 이때만큼 사람들 사이에 예수님의 이름이 많이 회자되는 시기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성탄절이 연말에 있다는 것도 의미가 큽니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한번쯤은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대해서,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기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무엇인지 고뇌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연말을 지나 새해에는 좀 더 의미있게 살아보기 위해  멤버십 숫자가 느는 곳이 둘 있는데 교회와 헬스클럽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생일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보다는 예수님이 이 땅에 꼭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야만 했던 이유와 목적을 되새기는 절기로 삼아야 합니다.

     

    성탄절을 축하한다는 것은 주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엄청난 구원을 기뻐하며 주님의 생일이 아닌 주님의 오심을 감사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끝이 없기에 그분에게 생일도 없고, 돌아가신 기일도 없고 다만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날로서 성탄절의 의미가 있으며, 그러기에 그 날이 아니라고 해서 성탄절을 무시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왜냐? 예수님의 생일이 없는데 성탄절의 날짜를 따진다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언제면 어떻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알면 1년 365일이 메리 크리스마스 할 수 있으니 12월 25일은 더욱 더 메리 크리스마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쓸데없이 날이니, 절기니 하는 인간의 소리로 예수님의 오심의 의미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성탄절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하나님의 교회 같은 이단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 밖에 안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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