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눅 2:8-14)
  • 조회 수: 1340, 2013.08.23 21:40:22
  • 큰 닭장에 많은 닭을 기르고 있는 부자집에 머슴살이를 하고 있는 바위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닭장에 있는 닭들에게 모이를 주면서 푸념을 했습니다. " 너희는 무슨 팔자를 타고 나왔길래 하루종일 놀고, 먹고, 잠자고, 노래만 하느냐" 하면서 부러워 하는 것을 주인이 지나가다 들었습니다. 바위의 푸념을 들은 주인은 "그래, 너도 닭장에 있는 닭처럼 네 팔자를 고쳐주마. 하시면서 바위를 닭장 속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조석으로 밥을 걸게 차려서 들여주었습니다. 잠자리도 그 안에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할때 장단을 맞출 장구도 넣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사나흘을 지나더니 바위가 닭장에서 소리를 지릅니다.
     "주인님 밤에도 잠자지 않고 열심히 일할 테이니, 제발 '나의 닭팔자'를 좀 면하게 해 주십시오" 라고 빌었습니다.
     이 옛 이야기는 사람은 자유의 기쁨 속에서 일하며 사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사람에게는 뭐니뭐니해도 자유의 기쁨이 가장 소중합니다.
     본문 말씀에도 보면 하늘의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가리켜서 " 모든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 말구유에서 탄생하시던 그날 밤에 하늘의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온 백성 곧 모든 사람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마구간에서 일어난 최대의 경사였습니다. 여관과 마구간은 아주 대조적인 곳입니다. 여관은 사람들이 유하는 처소요 마구간은 짐승이 거하는 곳입니다. 
     우리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구주가 탄생하셨다는 소식은 짐승들이 거하는 초라한 마구간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최대의 경사이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왜 마구간의 경사가 온 인류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으며 하늘에는 영광이 땅에는 경사가 인류 최대의 경사가 되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
     기쁨에는 보통의 기쁨이 있고 특별한 기쁨이 있습니다.
     작은 기쁨이 있는가 하면 큰 기쁨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쁨을 구별하는 것은 기쁨에 따라서 근본적으로 그 내용과 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큰 기쁨이 되려면 몇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 큰 기쁨은 공통적으로 사람이면 누구든지 기뻐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보면,하늘의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이라고 전했습니다
    둘째,큰 기쁨은 일시적인 기쁨이 아니고 영구적인 기쁨이어야 합니다.
    세째,큰 기쁨은 어떤 환경이나 여건에 좌우되지 않는 불변한 기쁨이어야 합니다.
    선지자 하박국처럼 "비록 무화가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남나무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짜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주여호와로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나니게 하시리로다"-
    이 기쁨이 큰 기쁨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은 이러한 것을  다 갖춘"큰기쁨"입니다.
    -이 큰기쁨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친히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은 곧 큰기쁨이며,이 큰기쁨의 축복을 우리사람들에게 주시기 위해서 구원자 예수그리스도로 이 땅에 탄생하셨습니다
    -구원자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서 얻어지는 "큰기쁨"의 축복을 발견하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 임마누엘의 기쁨입니다
    -임마누엘이란"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란 말입니다
    하늘보좌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속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사건은 그야말로 큰 기쁨입니다. 죄로 인하여 멀어졌던 인간, 죽었던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탄생하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인간들 속에 친히 오셔서 동거하시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은 최대의 경사이며 큰 기쁨인 것입니다.  
      옛날 파사 나라에 아주 어질고 현명한 왕이 살았습니다. 그는 자기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한 왕이었습니다. 하루는 자기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한 나머지 백성들의 실정을 몸소 알아보기 위하여 초라한 노동자 옷차림으로 변장을 하고 스스로 거지가 되어 가난한 가정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를 만난 사람들은 그가 왕이라는 것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거지 옷으로 변장하고 찾아간 왕은 그야말로 형편없는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그 가난한 집들을 살펴보고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후에 다시 왕은 그 가난한 가정들을 찾아가서 자기 정체를 밝히고 왕이라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왕의 말을 들은 가난한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때 왕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청이 있으면 지금 말해 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가난한 사람들은 감격한 목소리로 이렇게 왕께 말을 합니다.
      "왕께서 왕실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초라하기 그지없는 처소를 찾아 주시고 형편없는 음식을 드신 것만 해도 황공합니다. 왕께서는 이미 우리들에게 넘치는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왕께서 자신을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하며 감격해 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친히 찾아오신 사건이 곧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이 임마누엘의 큰 기쁨의 축복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위대한 구원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과 더불어 참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여 임마누엘의 큰 기쁨의 축복을 받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죄사함 받는 기쁨입니다.
      사람의 참된 기쁨은 죄로부터 해방되어서 자유를 얻는 기쁨입니다. 사람과 짐승이 다른 점 중 하나가 이 자유를 사모하고 이 자유를 얻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소는 죽을 때까지 끌려 다니면서도 불평을 모르고 삽니다. 그러나 사람은 노예로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죄의 노예로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화인맞은 양심의 노예로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쁨과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려움과 불안과 악몽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충복 영동군 노근리에서 미군들이 피난민들에게 무차별 총을 쏘았다고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왔던 주민들의 말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노근리 학살사건"으로 밝혀 졌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19세로 1기 갑사단 7연대 소속의 중사이면서, 노근리 학살 현장에서 피난민들에게 기관총을 쏘았던 에드워드 데일리씨가 증인으로 나서면서 분명하게 밝혀졌습니다. 지금 그의 나이는 68세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노근리 학살 사건은 나의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입을 열어 진실을 말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때의 상황은 "피난민 속에 게릴라가 있다"는 풍문도 있었고, 사실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피난민은 적으로 간주하라"는 명령을 받고 퇴각하는 중에 대다수가 여자와 어린이였지만 상황이 급박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노근리 학살사건이 자기 인생에 미친 영향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 전쟁은 내 인생 최대의 악몽입니다. 여자와 어린이에게 총격을 가했던 나의 머리 속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는 악몽에 수없이 시달렸습니다. 정신과 치료도 몇번이나 받았습니다.
      그는 이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죄에서 자유함을 얻기 위해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그 학살현장이었던 노근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때의 희생자들을 직접 만나서 용서와 화해를 얻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의 기쁨을 갈망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에서 자유함을 받는 기쁨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가장 큰 기쁨입니다. 죄사함 받는 기쁨은 구원자 예수님 탄생의 가장 큰 선물이요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가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라고 하였습니다.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과 함께 죄사함의 큰 기쁨으로 날마다 날마다 찬송하며 은헤로운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구원의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거나 섬김을 받으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복음을 전파하며 인간들을 섬기고 봉사하며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시기 위해서 오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1절에서는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서는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탕자는 자기 몫을 챙기고 아버지의 품을 떠나서 허랑 방탕하며 그 재산을 다 허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대문을 열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립니다.
      마침내 탕자가 세상에서 손들고, 아버지의 처분에 자신을 맡기며 힘없이 돌아옵니다.
      아버지는 자기 몫을 다 챙기고 세상에서 허랑 방탕하다 빈손을 들고 죄악의허물 투성이로 돌아오는 아들을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예전처럼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기뻐서 성대한 잔치를 베풉니다.
      이것이 구원의 축복이며 구원의 기쁨입니다.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을 통하여 주는 구원의 축복과 기쁨을 늘 체험하며 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자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 말구유에 탄생하는 최대의 경사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생명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
      오늘 우리의 심령 속에 우리의 가정과 교회안에 그리고 모든 백성들 속에 임마누엘의 축복, 죄사함 받는 축복,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는 축복으로 얻게 되는 큰 기쁨과 평안은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사탄이 우리들 심령 속에 들끓어서 서로 두려워하면 서로 시기하면서 서로 마음에 품은 욕심과 탐욕과 정욕과 자랑으로 죄를 지으며 싸우면서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사탄의 지배를 받아서 더욱더 타락해지는 인간과 사회, 죄악으로 어둡고 냄새나는 우리의 심령에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그리고 이 사회와 국가에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의 사건이 오늘도 일어나야만 하겠습니다.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으로 "인간의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새롭게 거듭나는 인간의 변화가 이루어질 때, 21세기는 우리들에게 밝은 소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자 예수니므이 능력에 힘입어 새 천년을 멋지게 창조하게 될 것입니다.
      구원자 예수님은 죄악으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고 치유하기 위해서 탄생하였습니다. '건강한 인간, 아름다운 인간, 영혼이 소생한 인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간'으로 구원하는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심령을 여러분의 가정을 그리고 교회와 사회를 구원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마구간으로 바꾸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  어떻게 하면 이 일이 가능합니까 ?  마구간처럼 심령이 가난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마구간처럼 낮아지고 겸손해 지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고 대접하지 않는 불쌍한 이웃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내게 있는 것을 정성껏 나누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분명히 우리의 심령속에 우리의 가정과 교회안에 큰 기적이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 천년에는 마구간과 같은 세상을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으로 깨끗하게 변화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어느 교회에 자기밖에 모르는 구두쇠이며 이기적인 교인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는 성탄절이 되어도 가족들에게 아무런 선물도 사주지 않을 만큼 성탄의 기쁨을 모르는 인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교회에서 성탄절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역할을 맡아 달라는 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무심코 그러자고 대답을 했습니다. 성탄절이 점점 가까워오자 그는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자기 자신은 지나친 이기주의적인 사람이고 구두쇠인데 남에게 무엇인가 계속 주어야 하는 산타클로스 역을 맡는다는 것이 도저히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고민 끝에 그 역할을 그만 둘까 했지만 이미 약속한 것인지라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성탄일을 맞아서 그는 자기가 맡은 역을 멋지게 해냈습니다. 그는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계속 선물을 줄 때 천사처럼 기뻐하는 어린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신비스러운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큰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로 하여금 임마누엘의 기쁨, 죄사함 받은 기쁨,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축복받게 하셨습니다.
      이 큰 기쁨은 서로 사랑하고 나누어줄 때 더욱 더 큰 기쁨으로 충만하게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목적이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우리 모두 이 큰 기쁨의 소식을 함께 체험하고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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