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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장에서 독수리가 지나가며 화, 화, 화... 이렇게 외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8장 13절입니다.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9장을 통해 엄청난 자연재해로 상징되는 첫째 화, 유브라데의 큰 전쟁을 통해 나타나는 둘째 화.... 이게 인류 역사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 대재앙입니다. 전쟁은 잘 모르겠고 자연재해는 점차로 고조되며 거칠어지고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지지난 주 미국 오클라호마를 강타한 토네이도 이야기 들으셨죠? 전문가들은 이 토네이도의 위력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500배 위력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북한이 지하 핵폭탄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위력은 히로시마 급의 5배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가 난리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이게 정말 전쟁을 통해서 터지기는 어렵습니다. 아마도 북한이 이 핵폭탄을 터트리면 세계가 끝입니다. 그야말로 종말입니다. 그러니 김정은이가 핵을 만들어 겁을 줘도 쉽게 터트리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무서워해야 하는 것은 북한의 핵보다도 이 마지막 시대에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징벌을 정말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 오클라호마의 토네이도를 목격한 한 목사 사모님은 "구름이 한순간에 잿빛으로 변하더니 강한 비바람과 테니스공만한 우박이 쏟아지고 검고 시커먼 회오리바람이 한바탕 도시를 휘감았는데 그러고 나니 두 아들이 다녔던 초등학교가 흔적도 없이 날아갔고 몇 해 전까지 살던 집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구름만 봐도 가슴이 떨리고 비만 와도 삼켜버리겠다고 따라오던 그 무서운 태풍 구름이 떠올라 무서워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바로 자연재해의 화입니다. 주님이 오실 종말에는 이 자연재해가 극대화되니까 얼마나 무섭겠어요. 어쨌든 이렇게 두 개의 화가 지나가면 이제 마지막 세 번째 화가 나타나는데 이게 바로 일곱째 나팔 재앙이며, 이 일곱째 나팔은 주님의 재림을 알리는 나팔이라고도 합니다. 이 나팔재앙은 세부적으로는 일곱 대접 재앙으로 나뉘며 인류역사는 바로 이 셋째 화로 인해 막을 닫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1절에 보면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망에서 모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6-17절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라고 하시면서 이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 일어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7째 나팔이 들려질 때 두 가지 이루어질 일들이 계시되어 있는데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본문의 표현은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주관자가 아니셨다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나라는 본래부터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으나 잠시 사탄에게 심판을 유보하셨죠.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잠시 동안 유보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재림하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단의 세력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 즉 실재적이고 가시적인 형태를 지닌 “그리스도 나라”를 조성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구속사역을 힘입어 성도들은 새로운 부활체를 힘입어 그 나라에 거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고전15:23~24에는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이렇게 새롭게 되어 새로운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인데 이건 천국이 아닌 천년왕국이요, 그래서 한시적인 나라입니다. 첫째 부활 자들과 함께 주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이므로 그리스도가 만주의 주, 만왕으로서 실제적인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천년왕국이 바로 유대인들이 그토록 소망했던 메시야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7째 나팔 이후의 모습은 16~18절까지 나와 있는데........ 7째 나팔이 불고 난 뒤 24장로와 하늘 성전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24장로는 엎드려 얼굴을 대고 경배하게 되는데 이 24장로는 성도의 대표격이 되는데 24장로는 하나님께 최상의 경배와 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성도가 할 일이 무엇인가.... 모든 피조물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성도는 이 세상에서도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는 삶도 마찬가지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24장로를 통하여 예표한 것입니다.
가정예배 때 천국에 대해서 이런 비슷한 내용을 읽은 것 같애요. 어릴 때 둘째 놈이 그래요. 천국 정말 재미없다... 맨날 예배만 드리고 무슨 재미가 있냐.... 이거죠. 믿음이 없으니까 예배드리는 것이 재미가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실물을 보고도 그럴까요? 제가 보니까요.... 정치인들 막 욕하잖아요?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 욕하는 분들도요... 대통령이 부산에 내려와서 근처에 지나가면 얼굴에 선망의 빛을 띄고 아주 황송하게 바라봐요. 거기다가 악수의 손길 내 밀면 가문의 영광이라고 손 씻기가 아까울걸요? 제가 울산에 있을 때 제가 모시던 담임목사님이 현대중공업에서 이지즈함 진수식을 하는데 초청장이 와서 같이 가자고 그래요. 거기 가는데 노무현 대통령도 오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왔어요. 그 중에 박근혜 대표가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데 목사님하고 악수를 해요. 이 목사님이 노무현 팬이었거든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아예 못 만나고 박근혜 대표만 만났잖아요. 저보고 그래요. 참 멋지다... 노무현 이후 대통령 감이다... 이래요. 참 유명한 정치인 한 사람 만나도 이렇게 경배와 찬사가 터져요. 그러니 천국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목전에서 바라보는 성도들이 예배한다고 재미가 없겠어요? 그러니 이 24장로들이야말로 정말 예배다운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24 장로들이 주님을 경배하는데 24장로가 무엇이라고 하며 경배합니까?
첫째, “옛적에도 계시고 지금도 계신 하나님”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이 빠졌죠? 왜? 이제 신천신지가 이루어졌으니까요. 미래에 다시 오실 하나님, 예수님.... 필요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장면에서 더 이상 오실 메시야, 오실 그리스도, 오실 심판주.... 이런 표현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본문을 이상하게 지금 우리가 사는 복음주의 시대로 해석하시는 분들은 이상해요.
두 번째는 “이방들이 분노하매” 이 내용은 시2:1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어찌 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 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사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시2:1~2)” 이것은 모든 불신 세력이 분노하며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뜻인데 그럴 수밖에 없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신들은 임박한 심판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발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여기서 말하는 심판은 성도가 받은 심판이 아니라 불신자가 받을 심판을 말씀합니다. 또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슨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성도가 받을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물론이거니와 성도에게 상급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계시록에서 상은 이기는 자에게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지만 하늘의 상급은 이기는 자, 참는 자.... 결국 참는 게 이기는 거죠. 이런 성도들에게 상이 주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왜냐? 구원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음을 지키는 것은 참 어려워요. 참아야 하고, 인내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실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당나라 태종에게 위징이라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이 위징이라는 신하는 충신이어서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언을 가하는 분이신데 태종이 상당히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사냥을 할려고 준비하다가 위징이 오는 바람에 부끄러워 사냥을 포기한 일화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 분에게 태종이 물었습니다. 그대는 나라를 세우는 일과 나라를 지키는 일 중에 무엇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니 즉각 위징이 대답하기를 나라를 세울 때에는 모두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 마음이 되지만 나라를 세우고 난 뒤에는 서로 나라를 세운 공을 다투는 고로 마음이 갈라지고 불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나라를 지키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법입니다. 이 말을 들은 당태종은 그 뒤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 처음의 자세를 흐트러트리지 않는 것... 이것이 상 받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다섯 번째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는 때로소이다.” 이는 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단과 그를 따르는 불신자들을 일컫는 말씀입니다. 누가 땅에 소망을 두고 삽니까? 마귀예요, 그를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히 꺼지지 않은 유황 불 못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땅에 소망을 두면 안 됩니다. 집이 무너지면 그 집 붙들고 살아선 안 되죠. 이사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무너지는 집에 뭐하려고 벽지 새로 붙이고, 장판 새로 깔고 그럽니까? 대충 살다가 새집 가야지요. 새 집을 분양 받은 사람은 지금 사는 집이 거지같아도 아무렇지가 않아요. 오직 이 세상에 소망을 두는 것은 사탄뿐입니다. 사탄은 자기 때를 알아요. 이 땅만이 오직 내가 비빌 언덕이다.... 이게 마귀의 노래입니다. 성도들이 불러서는 안 되는 노래입니다. 노새 노새 젋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이런 노래 부르는 자들은 다 알아봐요. 지옥행입니다. 소망을 하늘에 두시기 바랍니다. 보화를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기를 소망합니다.
아주 유명한 김성은 전 국방장관 이야기가 있습니다. 경남 출신으로 6․25 때 군에 입대했고 그가 27살의 나이에 별을 달고 장군이 되었습니다. 이 분이 해병대 창설자라고 합니다. 이 분이 전쟁이 끝난 다음에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려고 어머니께 찾아왔습니다. 어머니께 큰절을 올리고 별이 달린 모자를 어머니 앞에 놓고 “어머니, 떠났던 이 자식이 별을 달고 어머니를 찾아왔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별로 좋아하는 기색이 아니셨습니다. “네가 지금 달고 있는 별은 언젠가는 떨어질 똥별이다. 나는 네가 하늘의 별을 달기를 원한다. 네가 어느 지역에 가서 어떤 위치에 있든지 거기서 복음 전하는 일, 성전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나중에 4성 장군이 되었고 국방부장관이 되었습니다. 김 장관은 어머니의 명을 받들어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전했고 군부대에 수많은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그가 전역한 다음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약수동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꼽혀지는 약수동 신일교회를 세웠습니다. 성전을 봉헌한 다음에 예배당 사진을 구석구석을 찍어서 시골 어머니 앞에 찾아갔습니다. “어머니! 저희가 이 예배당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해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시며 “나는 네가 목사가 되어서 하늘의 별을 달기를 기도했다. 그런데 네가 목사는 되지 못했지만 이제야 네가 하늘의 별을 달았구나. 그 예배당을 통하여 뭇 영혼들이 구원받게 될 것이다. 이제야 네가 땅에서 썩을 별이 아니고, 떨어질 별이 아니고, 하늘의 별을 달았구나.”라고 말씀하시면서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어머니에 훌륭한 아들 아닙니까? 떨어질 똥별과 같은 세상 명예에 눈멀지 말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본장이 교회와 주의 종들에게 주는 교훈은 적지 않다. 주님은 예배 자를 찾고 계신다. 회개해야 한다. 회개도 때가 있다. 때가 지나면 회개할 수 없다. 상 주심을 바라보면서 충성해야 할 것이다. 죽도록 충성하여 이기는 교회가 되는 것은 주님의 뜻이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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