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구약 사무엘상 1:9-20/ 한 맺힌 한나의 기도 [기도회]
  • 조회 수: 490, 2013.07.25 11:04:42
  • 성 그레고리우스는 이렇게 한나의 기도를 두고 이야기했습니다. ‘한 여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아들을 얻기 위하서 그렇게 끈질기게 기도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기도해야 할 것인가?’ 오늘 우리는 한나의 기도를 보면서 그저 감동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이 그처럼 절실한 심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의 애절한 기도가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 교회를 채워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한나의 기쁨과 축복이 나의 것이 될 것입니다.

     

    1. 한나는 성전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실로는  ‘안식 ’의 뜻이있습니다. 성전은 우리의 영혼이 쉼을 얻는 곳입니다. ‘성전 ’은 하나님이 거처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그래도 가장 안전하고, 가장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가까운 안식을 맛 볼수 있는 곳, 그리고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음성을 듣고 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성전입니다. 한나는 제사장 엘리는 늙어서 영력이 떨어졌다고 소문이 나고, 방탕한 그의 자식들 때문에 황폐해진 성전이었지만, 그 곳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은 성전 중심의 신앙입니다. 성전 중심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겸손합니다. 성전중심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주의 종을 따릅니다. 성전 중심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협력할 줄 압니다.

     

    2. 한나는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자식이 없어서 원한이 맺힌 한나는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눈물에 약합니다. 하나님께 붙잡혀 쓰인 사람들은 좋은 조건에서 평안한 가운데서 일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눈물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신앙인들에게 눈물은 필수품입니다.  기쁨의 눈물도 있어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에 넘쳐서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보지 않은 사람을 신실한  크리스챤이라고 말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험하고 우리는 약합니다. 한나는 약한 여자였지만, 현명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눈물의 무기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슬기가 있었습니다. 눈물을 아낄 때와 흘릴 때를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눈물을 조금도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

     

    3. 그는 서원하며 기도했습니다. 한나에게 아들이 없다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수치였고, 무엇으로 풀 수 없는 한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들을 얻기만 하면 자신의 처지가 일거에 달라지고, 지금까지 맺혔던 원한을 풀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자랑할 사람도 많았고, 특별히 그의 가정에서 남편와 첩들과  그들의  소생들에게 지금까지 자기가 당했던 수모를 갚아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개의 한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여인이라고 하면, 아들이 생겼다고 할 때에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이런 생각일 겁니다. 그래서 더 부르짖게 되고, 더 매달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냉정했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신앙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쳐서 헌신하도록  하겠다는  서원을 했습니다. 나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축복과 은혜를 내가 누리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하는 결단입니다. 이 서원에는 남편의 동의가 없이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는 아들이 생겨도 그 아들 때문에 가정에서 얻을수 있는 만족과 위로와 권세를 다 포기했습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요? 교회마다 기도의 소리가 진동합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또한 나의 욕심을  채우려는 아우성으로 들려질 때가 많습니다. 헌신의 자세가 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4. 그는 오래 기도했습니다(11) 하나님은 말을 많이 하셔야 들어 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래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에게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오랜 기도에는 정성이 들어 있습니다. 오랜 기도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오랜 기도에는 확신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다른 어디에서도 내  문제가  해결 될수가 없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조금 기도하다가 포기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매어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나의 기도하는 모습을 한 번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나와 같은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회개기도를 합시다. 첫째.... 감사가 없는 삶.... 너무나 좋은 환경, 풍성한 물질.... 건강, 좋은 나라.... 아프리카, 동남아, 유럽, 중동..... 여러 나라를 볼 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입니까? 이런 좋은 환경 속에서도 감사가 없어요. 이걸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 기도의 특권을 선물로 주셨는데.... 우리는 너무 힘들게, 마지못해서 기도합니다. 선물을 주었는데 마지못해 억지로 받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기도는 선물인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내 이야기를 듣겠다는데..... 우리 기도 하지 않습니다. 뭐 회개할 것이 많지만 오늘은 감사가 없고, 기도가 없는 우리 삶에 대해서 회개하며 기도합시다.

     

    2. 후반기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영적인 에너지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무엇이든지 쉬고 나면 다시 하기가 힘이 듭니다. 오늘 기도를 통하여 힘을 얻고 후반기 모든 사역을 전반기보다 더 열심히, 뜨겁게 할 수 있도록 영적 에너지를 충만히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풍성한 은혜를 더하소서..... 함께 기도합시다.

    3. 우리 자녀들.... 우리 손자, 손녀들 새 학기가 시작 됩니다. 새 학기에도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공부의 지혜를 더하시고 탁월한 자녀들로 자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고3, 재수생, 중3 우리 자녀들 지금까지 잘 달려왔는데 끝까지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4. 병 중에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김태순 집사 오늘 만나보았는데 아주 건강합니다. 항암치료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힘 주시고 입맛도 주옵소서. 김점석 장로님.... 위의 종양을 오늘 새로 때어내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암시술을 받고 난 뒤라 종양을 떼어내는 것도 두렵습니다. 우리 장로님... 건강 관리 잘 하여 위암 극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송진시 집사님, 이남례 집사님.... 서양은 집사의 혈액암, 조희선 집사의 신부전증.... 그리고 최예나 화상으로 피부이식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부가 잘 회생하여 나아만 장군처럼 어린아이의 피부처럼 잘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5.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가 미래를 바라보며 비전헌금을 드리는데 드리는 분들이 헌신하며 드려 복을 받게 하시고 이 비전헌금이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교육관, 식당 개선, 주차장.....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다 구비하고 갖출 수 있는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130038
2113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028
211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285
2111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023
2110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108
2109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27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