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권하여 데려옵시다(눅14:15-24)
  • 조회 수: 265, 2013.08.27 12:41:33
  • 기독교는 적극적인 종교입니다. 산 속에 홀로 집을 짓고 소극적으로 도를 닦는 종교가 아니라 이 사회 속에서 사회를 정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적극적인 종교, 이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18절을 보면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다 일치하게 사양하고 거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들은 초청을 거절할 자유도 있고 응할 자유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첫 번째 초대장을 받을 때에는 참석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정작 잔칫날에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번 11월 15일 추수 감사주일에는 하나님께서 지난 일년간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총동원 전도의 날로 정하여 그간 우리 교회에 출석하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쉬고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 또한 우리 가정과 이웃에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고 어둠과 깊은 죄에 빠져 죽은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날로 정하였습니다. 물론 우리가 초청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순순히 초대에 응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 핑계 저 핑계로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유야 어떠하든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에 대한 도전이며 거절이기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이 의논이나 한 것처럼 거절했다는 보고를 들은 주인은 거리의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과 병신들과 소경들을 데려오라고 했고 그래도 자리가 남았다고 하자 길과 산으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강권한다"는 말은 헬라 원어의 뜻으로 팔을 비틀어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기어코 설득하여, 억지로라도, 최선의 방법을 다하여"의 뜻이 있습니다. 그럼 이처럼 강권하여 데려와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사단의 역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한 사람이라도 더 자기의 노예로 삼기 위하여 우는 사자처럼 성도들을 삼키려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총동원해서 전도를 방해할 것입니다. 그런고로 전도할 때 전도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장애물에 굴복하지 말고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될 것입니다. 강권하여 데려온다는 말은 적극적인 전도, 어떤 장애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열심히 전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사람들의 심령이 죄악된 세상에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세대는 사람들의 심령이 굳어질 대로 굳어 있고 강퍅할 대로 강퍅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보통으로 전도해서는 전도를 받지 않습니다. 강권하지 아니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말에 10번 찍어 넘어지지 않는 나무가 없다고 했습니다. 낙심하지 아니하고 10번 20번 계속해서 전도할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시간이 너무 급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일들은 혹시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에 관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은 시간을 더 이상 늦추거나 연기할 수 없습니다. 지금 예수 믿고 구원받지 못하면, 그래서 기회를 잃어버리면 영원토록 뜨거운 지옥 불 속에 던져지기 때문입니다.
     
    4. 이 세대가 너무 악하고 더럽기 때문입니다.
     
      그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온갖 죄악들이 독버섯처럼  솟아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더 즐기고 더 즐겁게 사느냐에 몰두하다 보니 영적인 것, 영원한 것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 관계로 평범하게, 안일한 방법으로 전도하기보다는 강권적인 전도 방법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강권적인 전도 방법이란 적극적이요 열성적인 전도를 의미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난관이 많아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끈기 있게 인내하는 전도입니다. 강권적인 전도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죄에 깊이 빠져 있는 불신 이웃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길과 산으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군인은 명령을 생명처럼 소중히 다룹니다. 명령 계층이 무너지면 군인은 군인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군병 역시 대장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무너지고 맙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개인이 사는 길이요 가정이 복을 받는 길이요, 이 민족의 난국을 해결하는 길입니다.

    물에 빠져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려면 대화보다 우선 머리채를 잡아서라도 끌어내야 합니다. 달리는 기차에 치어 죽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설득할 겨를이 없습니다. 옆구리를 발길로 차서 넘어뜨리고라도 살려내야 합니다. 강권하여 데려와야 합니다. 우리 모두 강권하여 총동원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하는 값진 기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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