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사람들(눅 15:1-10)
  • 조회 수: 37, 2013.08.28 17:06:54
  • 우리 교회는 시작에서부터 전도 전략을 관계전도와 잃은양전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노방전도 한번 해본적 없고 전도지하나 만들어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부분에 더 깊은 관심을 쏟고 싶고 열매를 얻고 싶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전도대상은 이스라엘의 잃은양이었습니다.
    바울의 전도대상은 이방의 불신 영혼들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관계전도와 잃은양 전도의 전략과 양육시스템을 갖추는 일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전도되어질 수 없습니다.
    주신 은사가 다르고 능력이 다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사람들을 보는 눈이 다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올때에, 예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으로 본 반면, 바리새인들은 상종해서는 안되는 더러운 죄인들로 보려 합니다.
    하나의 인격체로 보기 이전에 행실과 신분으로서 판단하고 규정해 버립니다. '사람'보다는 '죄'를 먼저 보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어떠한 죄를 지었고 어떤 신분일지라도 현재의 모습보다는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 했으며 변화될 미래의 모습을 보려 한 것입니다.

    <잃은자를 보는 눈>
    누가복은 15장은 '잃은자' 에 대한 세가지의 비유가 집중되어 소개되는 장입니다.
    잃은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이렇게 세밀하게 표현될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하면 우리의 눈은 달라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00마리의 양 가운데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에서 10개의 은전중에 잃어버린 한개의 은전으로, 그리고 두 아들 중에 잃어버린 한 아들에게로 비유의 대상을 옮겨가면서 그 가치와 관심을 달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00마리의 양 중에 한마리의 양이 잃어졌다하여 결코 무시될수 없다는 것을 99마리를 두고 찾으로 나가 밤낮 수고하는 모습으로 묘사해 줍니다.

    갈수록 많은 수를 중시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 대하여는 무시되어 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약한자일수록 작은자일수록 잃은자일수록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음을 아십니까?
    제가 잃은양 목회를 치중하다보니 늘 기존 신앙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소홀히하는 면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말씀목회와 잃은양목회와 제자훈련목회는 대단히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목회사역입니다.
    말씀준비와 상담과 양육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0마리 중 한마리나 10개중 하나의 은전이나 두 아들 중 하나의 아들의 경우에서 수나 양은 바뀌어 가지만 잃은것 하나에 대한 관심만은 차이가 없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의 관심인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어떠한 이유로든 잃은 양에 대한 관심을 약화시킨다면 주님의 교회이기를 포기하는 일이고 주님의 자녀이기를 포기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잃은양은 누구입니까?
    잃은양의 비유를 가지고 본다면 그들은 우리안에 있다가 스스로 그곳을 박차고 떠난 자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보듯이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 고집을 내세우며 떠난 죄인인것입니다. 언젠가 교회생활을 한 사람이지만 지금은 홀로 있는자이며 혹은 신앙의 고백마저 잃어버린 불신자와 똑같은 삶을 사는 자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도 많으며 이들이 구체적으로 잃은양입니다.
    우리나라 안에 이런 자가 많게 보면 천만명을 헤아립니다.
    그러나 교회들이 이런 자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관심을 거의 기울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찾고 부르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11월말에 우리는 '잃은양 초청 큰잔치' 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불신자들보다 이들은 접촉이 훨씬 용이합니다. 그들은 떠난 자들이기에 마음은 쉽게 결정을 못할지라도 관심에 다해여는 가장 마음이 열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
    드라크마 비유를 통하여 또 한 부류의 잃은 자를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드라크마는 양이나 사람처럼 생명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의지를 갖고 떠난 존재가 아니라 그냥 잃어버려진 것입니다.
    은전인 드라크마 10개는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진 것으로 결혼할때 신랑이 신부를 위해 예비하여 선물한 머리장식용 패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귀한 선물인 한 세트의 10개의 드라크마가 고리로 연결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10개가 다 있어야 완전한 선물로서 가치가 있는것인데 하나를잃어버렸기에 여인은 그것을 찾기위해 온 노력을 다하고 있는것입니다.

    하나가 왜 중요합니까?
    완전함을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가 있어야만 완전한 선물이 됩니다.
    주님은 구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인자의 온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하였고 또한 요한복음 18:9 에서는  "아버지께서 내려주신 자 중에서 한사람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주신 자들을 한사람도 잃어버리지 않으리라는 의지입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을 가르쳐서 '지체' 라 말합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하나라도 없으면 안되는 관계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라도 없으면 그것은 완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무시할 수 있는 약한자일지라도 강하고 중요한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것입니다. 강한자는 놓아두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으나 약한자는 붙잡아주지 않으면, 부지런히 찾고 찾지 않으면 함께할 수 없기에 노력해야하는 대상인 것입니다.
    그림퍼즐 놀이를 하다보면 꼭 잃어비리게 되는 퍼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 두개의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아무리 잘 맞추었어도 불완전한 그림입니다.
    빨리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가 않고 완전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퍼즐 한조각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까지 게임은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잃은양은 바로 잃어버려진 퍼즐 한조각처럼 귀한 존재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데 드라크마의 비유에서 보는것처럼.
    자기자신은 자신이 그 잃어버려진 퍼즐인 것을 모르는 잃은양입니다.
    그러나 주인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그 주인의 관심의 대상이요 그를 찾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며 쓸고 찾는 이유가 됩니다.
    저 세상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속에 바로 이 잃어버려진 퍼즐조각 인생이 있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앉았있는 지체중에 이제 하나님앞에 나오신 여러분이 그런 인생으로 하나님께 불림을 받았으며 앉아있음을 인정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바로 우리를 완전한 퍼즐그림으로 완성케 만들어주는 자로서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우리가 기뻐하며 사랑하게 되는 가장 귀한 형제요 자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 우리의 기쁨>
    잃은자의 회복이 주는 기쁨은 우리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이 이로 인하여 기뻐하시는 모습을 10절에서 말하는데,
      "이와같이 죄인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람들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합니다.
    성경은 잃은자의 회복이 곧 천국의 잔치임을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십시요.
    본문에서 찾는자의 기쁨은 객관적으로 볼때에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찾는 기쁨의 잔치가 잃은양 한마리보다 더 크고 잃은 한 드라크마보다 더 큰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보면 둘째 아들에게 베푸는 잔치가 큰 아들에겐 도저히 상식적으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많은 재산을 탕진해버리고 돌아온 동생에 대한 아버지의 대우는 너무 지나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이며 관심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인한 관심과 대우는 사랑하는 본인 이외에 누구도 무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사랑의 고귀함은 여기에 있습니다.
    작아보이는 자에게 과다하게 줄 수 있는것은 '사랑' 만이 줄수 있는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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