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제자 파송(마태복음 10장 1-15)
  • 조회 수: 32, 2014.09.21 20:53:51
  • 10장에서는 12제자들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자들은 배우는 자들, 훈련받는 자들을 일컫는 말인데, 후에 이들은 보냄을 받는다는 의미로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님으로부터 처음으로 보냄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첫선교사들로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을 파송하는데 있어서 주님은 몇 가지 그들이 유의해야 될 사항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것들을 살펴봄으로 선교와 전도에 대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19절, 28절, 31절)

    주님도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으셨음을 말씀하시며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의 특권이라고 확신시키고 있습니다. 흔히 전도자들은 거절당하고 욕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전도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나 주님 때문에 핍박 받고, 거절당하고, 욕먹는 것은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28절에는 육체를 멸할 수 있는 권세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혼을 다 함께 멸할 수 있는 존재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다른 아무 것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참새 한 마리까지 보살피시는 분인데 하물며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보살피지 않을 까닭이 없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에 대한 공개적인 신앙고백을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32-33)

    주님은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는 자를 하나님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야말로 전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보잘 것 없는 자신의 신념, 사상을 공개적으로 떠들고 소란을 피웁니다. 하물며 참된 진리를 안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입을 다물면 그것은 참으로 못난 모습이죠. 회사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도하는 첫 걸음입니다. 전도하는 것은 고사하고 공공의 자리에서 식사기도 하는 것조차 꺼려하며 성경을 펴서 떳떳하게 읽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 인정받을 수 있겠습니까?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말과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는 자가 하나님 앞에서 참된 구원자로 인정받게 된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재림해 오실 것입니다.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이 세상의 영혼들을 추수 할 주인으로 오실 것입니다. 알곡인 성도들은 다 추수하여 천국 곡간에 들이게 될 것이고...쭉정이 불신자들은 거두어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지실 것입니다. 전도는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우리성도들을 미리 추수 꾼으로 파송하시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지금 천국의 추수는 시작이 되었고... 교회와 성도들은 영혼의 추수 꾼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전도자들의 손에 사람들의 영혼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손에 추수되어 알곡으로서 구원 얻어 천국곡간에 들어가게 되느냐... 아니면 우리가 그냥 내버려 두므로 그 영혼이 망하게 되느냐하는 것은 전적으로 전도자들인 우리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말씀입니다. 추수는 시기가 있죠. 추수는 해야 될 때에 추수를 해야 합니다. 추수의 기회를 놓여버리면 곡식은 헤어져 썩어버리고, 못쓰게 되어 버리고 맙니다. 사람의 영혼도 추수의 시기가 있습니다. 기회가 지나면 구원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예수님이 재림해 오시기 직전이 바로 구원의 시기이며 영혼 추수의 시기입니다. 늦어지면 안 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죽기 전에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죽은 후에 아무리 장래식을 기독교식으로 하고, 고인을 위하여 찬송하고 기도해도 그때는 이미 늦은 것입니다. 어느 의과 대학생이 쓴 글을 소개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해부학 첫 실험 시간에 해부실로 들어갔다. 해부 도구와 수술용 고무장갑 그리고 비닐로 된 앞치마에 흰 실험복까지 갖춰 입고 실험실의 문을 여니, 거기에는 실험대마다 한 구씩 모두 32구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 시체의 피부를 벗기는 것이 첫 해부학 실험시간의 과제였는데... 그 작업을 하는 동안 그것이 단지 시체일 뿐, 사람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공모형 배를 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 착각과 함께 나의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 이 사람들도 살아 있었을 때에는 모두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며 살았겠지... 돈도 있었고, 명예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또 죄를 짓고자 하는 사악한 마음도 있었겠지. 그런데 이제 그들은 자신의 머리털조차 다 깎인 채 실험대에 누워 있다. 부끄러움도 없이 발가벗긴 채로 말이다. 이제는 옷이 아니라 피부가 벗겨지고, 근육이 잘리고, 내장이 도려내지고, 뼈가 추려지고 있다. 그것도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신출내기 의사지망생에 의해서 말이다. 이 아주머니의 얼굴에 평생 동안 발라졌던 화장품은 얼마 어치나 되었을까? 저 아저씨는 저 손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만졌으며, 그것으로부터 얼마만큼의 만족을 얻었을까? 그 순간 갑자기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지금의 나 자신과 이 시체들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가? 그것은 참으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었다.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그들은 죽었고, 나는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단 말인가?” 

    우리가 살아있지만 삶과 죽음의 차이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위기 속에서 요나단에게 말씀합니다. 삼상 20장 3절이죠.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라” 나는 산 자죠, 나와 죽음 사이가 한 걸음.... 얼마나 가까이 있는가를 아시겠죠. 그런데 산 자는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빠른 인생을 사는 동안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 것인가? 여러분..! 인간은 오직 살아있을 때만 천국의 길을 준비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전도는 늦추어서는 안 되는 긴박한 일이며.. 그래서 주님은 70인 전도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절에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이것은 전도의 가장 필수적인 도구이죠. 그런데 주님은 그것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언제 돈을 준비하여 전도경비를 모을까 하고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배낭을 꾸리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외국여행을 하려다 보면 배낭꾸리는 시간이 2시간~한나절 수월찮게 소요됩니다. 

    신발을 가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신발 끈을 묶고 벗는 것도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죠. 전도자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여 사역에 임해야지 전도지에 가서 숙식을 염려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며 전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공동묘지 관리인에게 죽은 자기 아들의 묘 앞에 꽃을 꽂아달라며 매주 5달러 우편환과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우 고급자동차 한 대가 공동묘지 관리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몸이 불편한 부인이 내렸는데...그 부인은 자기는 몸이 아파서 얼마 오래 살지 못한다고 하면서 죽기 전에 아들의 묘 앞에 손수 꽃을 꽂아주기 위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관리인은 그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부인의 꽃향기를 맡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봉사하는 병원에는 꽃을 좋아하는 환자들이 너무도 많답니다.” 그 후, 몇 달이 지나서 그 부인은 건강한 모습으로 묘지 관리인을 찾아왔습니다. 요즘 병원마다 꽃을 배달하느라고 많이 바빴다는 말과 함께 건강도 되찾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무의미한 일로 하루를 보내기 보다는 살아있는 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며,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는 일을 날마다 하시면...우리는 행복해 지고...건강으로 백수를 장수하며 살게 될 줄 믿습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admin 32 2014.09.21
56 admin 47 2013.06.11
55 admin 27 2013.06.11
54 admin 60 2013.06.11
53 admin 69 2013.07.0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