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인생을 사셨습니까? (시편 121장 1∼8절)
  • 2012.12.26 17:35:09
  • 우리는 해마다 신년이 되면 나름대로 수없이 많은 약속의 기도를 합니다. 때로는 다급해서 조건부로 서원 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연말이 되어 되돌아보면 진정으로 내 모든 것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물고기 중에는 뱃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몸 안 내장이 다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 섰을 때 투명체가 됩니다. 우리의 언행과 우리의 생각하는 마음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난 1년 동안의 행동이 화면처럼 주님 앞에 다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바라면서 수많은 약속의 기도를 하지만 그만한 대가를 치르지 않습니다. 세상은 정직합니다. 성공과 승리의 열매는 피와 땀과 눈물의 밑거름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더구나 신앙은 성공 출세하여 잘살고 호의호식하기 위하여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에 안 나가면 공연히 무슨 벌을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교회 나가고 인과응보의 마음으로 계산해서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먼저 나는 종이요, 나의 주인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임을 인정하는 데서 신앙이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주인이요 나의 삶의 목적이요 내가 사는 이유이며, 내가 사는 목표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대로 내 계산대로 내 과학적인 상식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주인의 생각대로 내 주인 맘대로 내가 원치 않아도 그분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남은 인생을 천지를 지으신 주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고 인정할 때에 우리는 오늘 본문인 시편 121편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인간의 판단은 완벽할 수가 없고 얼마든지 잘못 알고 잘못 판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사막 같은 험한 인생길을 만날지라도 자기 발자국 사람 발자국 쫓지 말고 천지를 지으신 주 여호와 하나님 발자취를 쫓아 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엘리야가 무릎을 꿇고 여섯 번 기도할 때까지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믿음의 기도를 했을 때 그 기도는 역사하기 시작해 저 동쪽 끝에서 손바닥만한 구름 하나가 보인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 걸려서 엘리사가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 목욕하라고 했을 때 6번까지는 아무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일곱 번째 들어갔을 때 약속대로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새해에 어떤 일을 만나든지, 누가 뭐라고 하든지 믿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거대한 성도 무너지고 전혀 생각도 않던 은혜의 축복의 단비도 내릴 것입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관계(Relation)에 성공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둘째 인간관계입니다. 셋째 특별히 화목한 부부 관계, 가족관계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이 땅에 작은 천국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은 어떤 글이나, 그림으로나, 말이나, 행동으로 그 내용을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입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함으로 가정과 직장, 교회의 모든 부분에서 성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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