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나아갑시다(민 14:1-10)
  • 2014.12.30 11:25:33
  • 두 천사가 여행을 하다가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거만한 그 집사람들은 두 나그네들에게 저택에 있는 따뜻한 방보다는 지하실 비좁은 공간을 내어주었습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한 나이 든 천사가 그 구멍을 메워 주었습니다.  
     젊은 천사가 그 이유를 묻자 그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아주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그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음식을 나누어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편히 잠잘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농부 내외가 울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유를 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소득원인 하나밖에 없는 암소가 들판에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천사는 화가 나서 늙은 천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두었느냐고 따졌습니다.  
     부잣집 사람들은 모든 것을 가졌는데도 도와 주었으면서도 궁핍한 살림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나누려 했던 이들의 귀중한 암소를 어떻게 죽게 놔 둘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늙은 천사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우리가 그 저택 지하실에서 잘 때 벽 속에 금덩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지. 그 집 주인은 탐욕으로 가득 차 있어서 자신의 부를 나누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벽에 난 구멍을 막아서 그 금을 찾지 못하도록 한 것일세. 어젯밤 우리가 농부의 침대에서 잘 때 죽음의 천사가 그 아내를 데리러 왔었네. 그래서 대신 암소를 데려가라고 했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흔히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단정짓습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감사한 일도 많지만 아쉬운 일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감사한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삽니다.  
     사람들은 아쉬운 것, 못하고 안 된 일에 생각이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입만 열면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두고 밤새도록 통곡하며 원망과 불평하였습니다. 


     1. 보이는 것만 보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인생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1∼2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역사의 통로로 쓰시기 위하여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가나안땅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서 모세의 인도에 따라서 40년 간 광야의 길을 여행하였습니다.  
     그 가나안 땅이 어떠한지 궁금하여 12명의 정탐꾼을 보내게 됩니다.  
     1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중에 10명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그 말에 사로잡혀서 낙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단지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 보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새도록 울고불고 난리를 쳤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기적을 바라보며 찬양과 감사의 재단을 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으며 통곡을 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일을 위하여 준비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깊은 산을 등산하다가 등산로에서 벗어나 길을 잃어버리면 앞으로 간다고 가도 나중에 보면 그 자리를 맴돈다고 합니다.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가는 것 같지만 가는 게 아닙니다.  
     발전이 없고 자라는 것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두려움과 불안, 원망과 불평에 사로잡히면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그냥 제자리에 맴돌 뿐입니다.  
     그러다가 지치고 주저앉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의 특징이 원망과 불평입니다.  

     홍해를 앞두고 원망하였습니다.  

     광야 길에서 물이 없어서 목마르다고 불평했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불평을 하였습니다.  

     늘 이렇게 불평과 원망의 사이클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얼마나 망할 소리인지 모릅니다.  

     말을 함부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말끔히 보내십시다. 

     무거운 모든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원망과 불평 따윈 훌훌 털어 버리고 이제 믿음을 굳게 하고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앞으로 전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뒤로 물러서는 인생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본문 3∼4절)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보니 당해낼 수가 없겠다는 생각에 두려운 공포가 밀려온 것입니다. 

     가나안 점령을 포기하자는 것입니다. 

     꼬랑지를 내리고 뒤로 가자는 것이에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였습니다.  

     구원의 역사를 위하여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세계 3대륙인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유럽을 지나가는 길목인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으로 주시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사명이 있기에 축복이 있습니다.  

     축복 받은 만큼 사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명을 알지 못한 사람들은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고 웅성거립니다. 

     돌아가서 다시 종살이를 하자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다가 개죽음하여 죽느니 애굽으로 돌아가서 목숨을 부지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는 미련한 인생들은 망할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 보다 애굽의 노예로 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고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아무나 승리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승리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정신과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살아갑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칠전팔기 노력을 합니다.  

     그는 고난과 싸웁니다.  

     시련을 극복합니다.  

     유혹을 물리치고 역경에 도전하면서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한 두 번의 실패로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 그간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 그냥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분이 있으신 가요?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전진해야 할 이 시점에서 용기가 나지 않아 다 놓아버리고 싶은 분이 있으신 가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고, 희망이 있으며 믿음이 있습니다. 

     희망을 잃는 것은 뒤로 물러서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 새해를 시작하는 첫 순간에 내 가슴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 승리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응답의 하나님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3. 오직 앞으로 나가는 인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본문 7∼8절) 



     여호수아와 갈렙은 보이는 가나안 거민 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보고 생각해도 말하는 것이 다릅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사람은 절대로 인생의 성공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태도가 사실보다 중요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주어진 사실에 어떤 태도를 갖느냐가 중요합니다.  



     두 학생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하여 시험을 쳤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좀 부족하여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두 사람의 인생 행로가 결정됩니다.  

     한 학생은 비관하고 낙심하여 포기하고 맙니다.  

     그는 도전과 재기의 노력을 포기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실망하고 자학합니다.  

     그래서 술과 담배로 자신을 망가뜨리며 타락의 구덩이 속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른 청년은 희망의 태도를 가졌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분투 노력했습니다.  

     한 해 늦었지만 그 결과 바라던 학교에 입학하고 전진과 승리의 밝은 길이 열렸습니다.  

     이처럼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욥기에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절)  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관이 달라집니다.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세계관이 달라지고 생활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세계 굴지의 컴퓨터 기업체인 IBM회사의 사훈은  '생각하라(Think)' 는 한 단어라고 합니다.  

     이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뀝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행동을 오랫동안 되풀이하다 보면 하나의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희망이 생깁니다.  

     자신감이 솟구칩니다.  

     용기가 발동합니다.  

     능동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소극적으로 생각하면 낙심하고 좌절감에 빠지고, 침체와 위축감에 휩쓸리고 맙니다.  

     우리는 소극적인 태도를 적극적인 태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어렵습니다.  

     쉬운 일이 없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힘들다, 안 된다, 나는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됩니다. 



     반면에 나는 할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태도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나가는 사람은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길을 갈 때도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를 운전해 갈 때 백미러는 가끔 보아야지 백미러만 보다가는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가슴에는 내일의 희망과 믿음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펼쳐지는 우리의 인생에 넘치는 복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길을 걸을 때에는 자신 있게 걸어야 합니다.  

     힘들다고 터덜터덜 걸으면 점점 땅으로 꺼지지만, 발걸음을 경쾌하게 하면 마음도 가벼워질 것입니다. 

     걸음걸이를 보면 그 사람의 정신 자세를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가는 인생은 어디를 가든지 앞자리에 앉습니다. 

     똑같은 자리라 할지라도 앉아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활활 타오르는 숯불 옆에 있는 것과 시들시들 꺼져 가는 숯불 옆에 있는 것은 기운이 다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 지역의 땅과 사람들을 보고 기가 죽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고 말합니다. 

                                                                 (본문 8∼9절)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 먹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마음이 나에게도 필요합니다. 

     종이 조각이 손으로 찢어버리면 갈기갈기 찢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바위나 굵은 나무판자에 붙여 놓으면 찢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나가는 인생은 여호와를 기뻐하는 인생입니다.  

     여호와를 순종하는 인생입니다.  

     올 한해 말씀에 아멘, 순종하여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적극적인 사람은 앞으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왕성한 의욕과 진취적인 태도입니다.  

     어떤 장소에 가든지 뒤에 가서 앉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전서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씀합니다.  (벧전 2:9절) 

     여러분은 택하신 족속입니다.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의 존재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나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 중에는 제자리걸음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뒤로 물러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도 안 할래요, 저것도 못하겠어요" 뒤로 물러서고 빼면 처음에는 편하고 좋을 것 같아도 영적으로 가라앉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디모데전서 4장 15절 에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 뒤로 물러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믿음의 자리, 은혜의 자리에서 맞이하는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를 가지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정과 사업, 생애가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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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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