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영, 새 마음, 새 삶을 주리라(겔 36:26)
  • 2012.12.31 20:13:36
  • 오늘 읽은 성경 본문은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새 영, 새 마음, 새 삶, 새 축복을 주리라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에스겔 선지자 이전의 이스라엘 백성의 삶을 돌이켜 보고 다시 새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확인합니다. 새 해를 맞습니다. 지난해에는 포로 같은 삶을 살았더라도 금년에는 새 축복이 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하나님은 섭리와 사랑과 보호와 약속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셨습니다.

     

    구약의 야웨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으로 지상 세계의 한 인물 즉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 인물의 자손들을 이스라엘이라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친아버지나 형님처럼 여기사 특별한 사랑과 은총을 베푸시고, 친히 전능하신 팔로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섭리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 그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대로 질서 있게 은혜와 사랑과 타이르심으로 행동하셨습니다.

     

    2. 옛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과 배반으로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옛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과 배반의 역사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내 광야에서 목마르고 배고프게 되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후회하였습니다. 또 이집트와 가나안에서 섬기던 송아지 우상을 금으로 만들고 신(神) 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입성한 후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성실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사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등 구약의 역사서를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항하고 배신하고 배도하며 불순종하고 그 왕들이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길들에서 떠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을 이스라엘이 인격적으로 배신한 것이며, 따라서 책임은 그들 스스로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을 파기하고(렘 31:32), 하나님께 대한 정절을 지키지 않고 음행한 민족이 되었습니다(호세아서 참조).

     

    이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국가는 멸망하고 백성은 포로가 되었습니다. B.C. 722년에 북방 이스라엘이 멸망하여 앗시리아 군대에 의해서 포로로 끌려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분산되고 B.C. 586년 경에는 남쪽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대왕이 와서 남방 유다의 왕과 신하들을 체포하여 끌고 갔고 예루살렘은 불태워 버렸습니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민족 전체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바벨론과 페르시아 등지에서 회개하고 다시 언약을 지키며 율례와 법도를 따르겠다고 하였지만 마음으로부터 변화되었다기보다 형식에 치우침으로 형식적 율법주의에 빠지고 말았으며 필경에는 율법의 주체 내용이신 예수님을 버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일까지 범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일년동안의 삶을 돌이켜 봅니다.

     

    3. 하나님은 영원한 새 언약을 세우시고 새 이스라엘을 이루십니다.

     

    영원한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은 예 이스라엘 백성과 이땅의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유일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영원하고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적이신 하나님께서 영광과 권위와 능력을 다 비우시고 (빌 2:5-8) 죄인의 몸으로 지구촌의 나사렛에 초라하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시는"(요 1:14) 기적과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이루어 주시고자하는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마음이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마 3:2; 4:17; 막 1:15)는 말씀에서부터 "심령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으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마 5:3)했습니다. 왜 마음을 지향하고 있을까요? 인간의 생각은 두뇌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쥐고 있습니다(창 6:5). 생각은 마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고 조정되고 있습니다. 마음을 고쳐야 사람을 더럽게 하는 악한 생각과 행위를 고칩니다(막7:15 ­22 참조). 사도 바울도 마음과 마음의 정욕이 낳은 세계의 범죄문제와 비극을 잘 파헤치고 있습니다(롬 1:24-32). 마음의 구조와 생각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성도 여러분의 모든 삶의 내용과 그 열매가 달라지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어떻게 마음과 행위가 고쳐질 수 있을까요?

     

     

    4. 새 영과 새 마음과 새 삶을 이룹시다.

     

    바로 에스겔서 36장 26절은 "새 마음과 새 영"을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말씀했습니다. 구약의 "새 마음과 새 영"은 구약 역사에서 실현된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회개는 율법적 회개로서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회개입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행위의 회개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실존적 거듭남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새 영 새 마음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예수의 영인 성령을 통해 받게 되는 은혜의 선물이며 기적의 창조와 실존인 것입니다. 누가복음 24장에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의 가슴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언어 음성을 들으면서 뜨거워졌습니다.(눅 24:32) 부활의 예수를 만나야 참 마음이 변화됩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설교에서 베드로가 영광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자 무리들은 "마음에 찔림을 얻어" 곧 양심의 가책을 얻어(행 2:37)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고 질문하였습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야 새 마음 사 삶을 갖습니다. 새 마음과 새 영은 ①십자가와 함께 회개를 통한 자아의 죽음과 ②그리스도의 부활과 더불어 새 영을 확보하고 ③성령을 받아 마음이 혁명적으로 변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5. 에덴 동산의 축복을 주십니다.

     

    새 영, 새 마음, 새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새 축복을 주십니다. 본문은 새 축복을 “에덴동산을 이루리라”는 말로 비유했습니다. 본문은 에덴동산의 축복을 다섯 가지로 비유했습니다.

    첫째(29절) 기근이 임하지 아니 할 것이며, 둘째(34절) 황무 한 땅이 기경 되리라, 셋째(29,30절)곡식과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이 풍성하며, 넷째(31절) 악한 길과 불선한 행위를 미워하게 될 것이며, 다섯째(35절) 성읍에 거민이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기근이 임하지 않음은 외부로부터의 환난이 임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황무한 땅이 엎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삶의 터전이 변하는 것입니다. 곡식과 열매가 풍성하다는 말은 소득이 넘친다는 말입니다. 성읍의 거민이 있다는 말은 사람이 모여든다는 말입니다. 악과 불선을 미워한다는 말은 선한 일만 있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를 예수를 만나고 기도를 통해 새 영을 받습니다. 말씀을 통해 새 삶의 구체적 인도를 받습니다. 새해는 교회 중심의 해, 기도 충만의 해, 말씀 실천의 해가 되십시다. 구체적인 변화를 시도하십시오. 교회의 예배에 더욱 잘 참석하시고, 성경을 읽고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시고, 기도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2002년에는 새 영, 새 마음, 새 삶을 통해 에덴동산 같은 축복이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등록일 
82 2013.07.18
81 2013.04.11
2012.12.31
79 2013.04.11
78 2013.08.2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