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9)
  • 2013.04.09 22:01:46
  • 서론
    즐거운 설에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새 천년, 2000년이 온다고 아우성을 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고 2월이 되었습니다. 
    우리교회 금년도 표어는 우리모두 새 천년에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자 입니다.
    깜깜한 밤에 바다 길을 비춰주는 등대는 항해를 하는 배에게는 생명의 빛입니다.깜깜한 밤 착륙하려는 비행기에게 활주로의 파란 유도 등도  생명의 빛입니다.2700여 년 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새  천년을 사는 우리들도 순종해야 할 말씀입니다.

    성경은 성도를 '빛의 자녀' [엡5:8]라고 하였습니다. 
    빛의 자녀인 성도는 그 시대의 어둠을 몰아내고, 그 시대 역사 속에서 말씀의 등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성도는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어둠이 심한 곳일수록 빛이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이빛이요 이 빛은 하나님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의 행실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은 빛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왜 일어나서 빛을 발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1)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은 그 시대를 사는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이 빛이십니다. 하나님에게는 어두움이 없습니다. (요일1:5) 하나님은 햇빛보다 더 밝은 영광의 빛을 가지고 계십니다.(계21:23) 달이 해의 빛을 받아 비추듯이, 성도는 하나님의 빛을 받아 어둠을 비추어야 합니다. 성도의 역할은 빛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도가 어떻게 세상에 빛을 비춥니까?

    2. 빛이 성도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1)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for your light has come, 너를 위한 빛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기 때문입니다"(1)

    인간의 심령은 죄를 지어 암흑천지가 되었습니다. 죄 많은 인간은 빛 없는 흑암에서 방황하며 헤메며 삽니다.  그러나 사랑 많으신 하나님은 때가 차매 빛되신 그리스도를 어두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빛을 '사람들의 빛이라'(요1:4)고 증거했습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어두움이 깨닫지를 못했다(요1:5)고 했습니다.

    이런 중에도 빛 되신 주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셔들인 사람이 있는데 그가 곧 그리스도인이요 빛의 자녀들입니다. 성도는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사람입니다. 성도는 빛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입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들인 성도는 당연히 그의 영광스러운 빛을 받고 빛 가운데 사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빛을 받은 성도는 세상에 그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3. 성도는 빛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도 역시 빛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빛을 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의 사람은 어두움에 속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참 빛 되신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들이고 그를 믿음으로 빛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주 안 에서 빛이 되었고'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엡5:8) 지난날 어두움의 자식으로 살던 자가,  빛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참된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세상에 가짜 빛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들이 광명한 천사로 위장해 사람들을 미혹하여 멸망의 길로 끌고 갑니다. 저들에게 속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참된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습니다. 

    II. 빛된 성도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1. 일어나야 합니다.(1)
    일어나라 -  앉았거나 누웠거나 정지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 활동해야 합니다. 

    야곱은 세겜에 장막을 치고 살다가 딸이 강간을 당하는 아픔을 당했습니다. 그의 아들들은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세겜 남자들을 속이고 그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야곱이 어리벙벙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오셔서 네가 살 곳은 여기가 아니고 벧엘이니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창35:1)
    야곱은 그동안 식구들이 가지고 있었던 이방신상을 버리고, 식구들을 정결케 하고 식구들이 입었던 이방 사람들의 옷을 바꾸어 입고 신앙을 개혁하고 벧엘로 일어나 떠났습니다. 

    ·여호수아 -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인도하던 모세가 죽자 여호수아는 난감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주는 땅으로 가라"(수1:2) 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일어나 이스라엘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요 5:8] 38년된 병자- 38년이나 병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베데스다 연못에 천사가 내려와 물이 동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병이 낫는다고 하여 연못 곁에 누워 있었지만 그 보다 더 빠르게 못에 들어 가는 사람이 있어서 지금까지 고침을 받지 못하고 처참하게 자리에 누워있는데 예수님이 그에게 오셔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요5:8)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는 연못에 들어가지 않고도  병을 치유 받고 즉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있던 자리를 들고 걸어나갔습니다.

    눅7:14·나인성 과부의 아들- 남편도 없이 의지하고 살던 외 아들이 죽어 과부가 큰 슬픔에 잠겨 아들을 장례 지내러 가는데 예수님이 그 행렬을 멈추고 청년아 일어나라고 하시니 청년이 일어나 앉아 말도 하였습니다.  과부에게는 너무도 감사 기쁜 일 이었습니다.

    우리도 일어나자

     새 천년을 맞은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살려면 우리도 일어나야 합니다. 야곱처럼 죄악의 자리에서 일어나고, 여호수아처럼 두려움의 자리에서 일어나고, 38년 된 병자처럼 누워있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죽었던 청년처럼 죽음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일어날 때 믿음도, 건강도, 사업도, 경제도 기적적으로 일어날줄 믿습니다. 이러한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2. 어두움을 몰아내야 합니다
    빛의 역할은 어둠을 물러가게 하고 밝게 하는 것입니다. 어두움을 물리치는 것이 빛 된 성도의 사명입니다. 빛의 열매는 착한 행실과  의로운 삶과 진실하게 사는 것입니다.(엡5:9) 그래서 성도는 불법과 불의를 몰아내야 합니다.
    성도는 어두움을 몰아내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 등대의 불을 켜서 어두운 세상 구석구석을 환히 밝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참 빛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빛은 길을 가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빛된 성도는 어둠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참 빛이신 예수님에게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세례 요한이 왔습니다. 우리들도 세례요한과 같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해야 합니다. 마치 여름밤에 불을 보고 온갖 곤충들이 날아들듯이 교회가 세상을 향해서 빛을 발하여 어두움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오게 해야 합니다. 

    III. 빛은 무엇입니까?
    성도가 발할 빛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선행입니다.

    1. 선행- 착한 일입니다.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거나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게, 유익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는 사랑을 주고, 복지를 증진시키고, 쓰레기를 치우고, 질서를 지키기, 부정부패를 퇴치하는 일입니다. 교회가 착한 일을 하면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듭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현실]
    20세기 말 한국 교회는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아무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 1천명에게 앞으로 종교를 가지면 어떤 종교를 가지겠느냐는 물음에 80년대에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순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90년대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순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는 머리 깎인 삼손, 눈이 뽑혀진 삼손이 되었습니다. 

    [예]
    서울의 모 구청에서 사회 복지관을 지어 운영권을 맡길 때에 개신교에서 맡아서 운영하게 되었는데, 구청  담당자가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교회가 맡아서 일을 하는데 말만 많고 운영이 제대로 안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청 담당자가 차라리 천주교에게 운영을 맡기자고 구청장에게 건의를 하였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빛, 은혜의 빛, 영광의 밝은 빛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이 빛을 세상을 향해 발해야 합니다.
    눅11:3의 말씀대로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말고   등경 위에 두어서 빛을 비추어야 하겠습니다.

    [두 직장 상사]
     어떤 분이 3년 전에 교회 나와 등록했다가 그 직장의 상사가 교회 직분자인데 사사건건 하는 일에 시비를 걸고 은근히 상납을 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공금까지 유용하는 것을 보고 상처를 받고 교회 다니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 상사는 직장을 사임하게 되고, 후임자가 왔는데 그 분도 교회 중직자인 것을 알고 또 잘못 만났구나 했는데 이 분은 전번 상사와는 달랐습니다. 이번에 온 상사는 부하 직원들을 격려하고, 솔선수범하고,  단합하기 위해 자기 돈을 내서 쓰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명을 받고 다시 교회 다니기로 했고 상사와 함께 일하던 부서 사람들은 그후 다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직장에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존 스토트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전도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소금과 빛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하나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복음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의 의무입니다.

    교회는 아름다운 빛을 발해야 합니다. 
     Elmer L. Towns 박사는 "성장하는 교회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에서 성장하는 교회의 색깔은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곧 그 교회의 목적과 철학이 분명하게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 교육하는 교회, 청소년을 생각해 주는 교회, 청년을 배려해주는 교회, 미래의 비젼이 있는 교회, 교회 주변 사회를 향해 빛을 발하는 열린교회, 미래 목회를 준비하는 교회, 현대 첨단 기기를 이용할 줄 아는 교회가 부흥하는 것입니다. 특히 좋은 지역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주는 교회가 부흥했다고 합니다.

    결론: 빛을 비춘 결과

    성도가 빛을 비춘 결과  열방과 열왕이 네 빛으로 나아옵니다.(3) 
    여름밤에 빛이 있는 곳에는 생물들이 모여들 듯이  교회가 빛을 발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모여옵니다. 믿지 않던 사람들이 주님의 빛으로 나아옵니다. 권력을 가진자도 광명으로 나아옵니다. 4절에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유다가 포로에서 귀환할 것을 말합니다. 

    어둠의 죄악으로 인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고초를 겪던 유다가 돌아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은 BC536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신약 시대에 예수님에게로 많은 생명이 모여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오늘의 교회가 빛을 발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 올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7절에 "그 때에 네가 보고 희색을 발하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풍성한 복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 6절] 
    허다한 약대, 미디안과 에바의 젊은 약대가 네 가운데 편만할 것이며 스바의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7절]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여지고 느바욧의 수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 - 성전을 영화롭게 하리라. 교회를 영화롭게 해 주십니다. 

    우리들이 빛을 발할 때 낙심했던 자, 믿지 않던 식구
    권력을 가진 자, 이웃 사람들이 나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교회가 영화롭게 되고 성도들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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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27 2013.03.14
26 2013.01.09
25 2013.10.29
24 2013.01.13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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