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창35:1-7)
  • 2013.01.13 16:42:08
  • 새 천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새해 첫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우리들을 구원하신 은혜를 감사할 뿐 아니라 우리들에게 예배할 수 있는 은혜 주신 것도 진정으로 감사 드려야합니다.
    이 새 천년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과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이 시간은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흥미 있는 삶을 살았던 야곱이라는 사람의 삶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야곱은 그 아버지인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 동생이었습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속이는 자, 간교한 자라는 뜻입니다.
    야곱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의 이름대로 육신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속이는 자였습니다.
    이 야곱은 세상에 나오면서도 그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영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쌍둥이 자기 형 에서를 속여서 장자의 명분을 뺏습니다.
    또 아버지를 속여서 에서가 받을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까지도 속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속이기만 한 사람이 아니고 자신도 속고 살았습니다. 

    야곱은 자기를 죽이려고 따라오는 형님을 피하여 광야에서 있을 때에 가장 어려웠을 때에 나타나신 하나님께 서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함께 하실 것과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외삼촌 집에서의 밧단 아람에서 육신생활 했습니다.  그 두명의 아내와 첩을 얻기 위해서 16년, 물질을 얻기 위해서 6년, 20년을 허비합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잊었고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다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자비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야곱과의 약속을 어김 없이 지켜 그 20년 동안에 야곱이 광야에서 소원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많은 것들로 채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께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밧담아람에서 몇 번 나타나셔서 네가 형의 낯을 피해 도망했던 때에 나와 한 약속을 지켜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세상 재미에 하나님과 언약을 지키지 않습니다. 외삼촌의 마음이 자기를 미워하고 그 사촌들이 죽이려고 합니다. 그때에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벧엘로 돌아가려합니다.
    그러나 벧엘로 가는 길에 형 에서가 군사를 이끌고 온다는 말을 듣고는 얍복 강가라는 곳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절한 야곱의 기도를 들으셔서 에서의 마음을 감동해서 에서가 야곱을 만났을 때에 오히려 야곱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죽을 고비를 피한 야곱은 벧엘로 조금 올라갑니다. 그러나 야곱은 세겜이라는 곳에 살기 좋은 곳에 장막을 치고 그만 머물르게 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징계하셨습니다.
    세겜에서는 그 족장 하몰의 아들들이 야곱의 딸 디나를 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야곱의 두 아들이 그들을 죽이는 참담한 살인극이 일어났습니다.

    이 야곱이 당한 모든 어려움, 외삼촌의 마음이 변한 것과 세겜에서 당한 큰 두려움의 현실은 서원을 지켜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잊고 머뭇거린 결과였습니다.
    하나님 없이 육신적으로 살던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강권해서라도 돌리키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낭패와 실패를 당하고 두려워 떠는 그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야곱을 다시 찾아와서 부르십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했습니다.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야곱이 듣게 됩니다. 이 하나님의 음성은 야곱의 신앙을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다 지키시고, 또 참으시면서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 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35:1)
    야곱의 감격적인 말을 하면서 이제 벧엘로 올라가는 일을 합니다. (2-3절)

    여러분 오늘 우리가 새 천년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새 천년을 우리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 때에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이 새천년에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야곱에게서 벧엘은 무엇입니까?
    광야에도 계신 하나님을 만난 곳입니다. 어려운 때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곳입니다.
    하나님께 복과 은혜의 약속을 받은 곳입니다.
    벧엘이란 "하나님의 집" 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 돌로 제단을 쌓고 이곳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라고 서원했던 곳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벧엘은 어떤 곳입니까?
    벧엘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우리가 어려웠을 때에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그 사랑에 감격해서 자원하므로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작정했던 그곳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약속 받는 곳이 벧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이 벧엘로 올라갈 것을 명하십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고 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잊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야곱을 지켜주신 것 같이 우리들의 오늘까지의 지나온 걸음들을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강퍅하고 거짓된 우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래도 우리들에게 은혜를 주시며 우리들의 삶을 지켜주신 것은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서원했던 기도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구원하신 참되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께만 예배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사람같이, 지각이 없으신 분 같이 우리들에게 속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세월 동안 우리들을 갋지 않으시고 그래도 오래 참고 기다리면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원한 곳으로 돌아가기를 지금도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때로는 징계를 받게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우리를 그 위경에서 구해주시고 우리를 건져주셨습니다.

    징계를 받고서야 하나님의 약속을 깨닫는 우매무지한 짐승 같은 자입니다.
    밧단 아람의 육신 생활에 빠진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때야 벧엘로 올라갑니다.  세겜의 징계받은 현실에서 낭패와 실망을 당한 그 현실에서 벧엘로 올라가라는 말씀을 듣고 벧엘로 향합니다.

    하나님을 만났던 곳, 뜨거운 눈물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던 곳, 하나님께 헌신과 충성하겠다고 결심하고 각오했던 곳,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했던 곳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오늘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은 벧엘로 올라가라!
    지금까지 우리가 세상에서 받은 상처가 깊고, 아프지만, 그래도 낙망하지 말고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모든 것들을 회복시켜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것들을 새롭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자비하신 말씀입니다.

    이 새천년에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새천년에는 예배 중심의 신앙생활로 회복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새천년에는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새천년에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새천년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명령을 받고 결단한 야곱은 이제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습니다. 그는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어떻게 준비합니까?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ㄷ바하시며 나으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했습니다. 야곱은 비로소 깨닫습니다.
    육신 생활에 신앙의 잠을 자던 때에..

    첫째로, 이방신들을 버립니다. 야곱은 이방에 살면서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벧엘의 하나님 만이 참되신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상을 버려야합니다.
    둘째로, 성결해야합니다. 자신을 정결케하고 의복을 바꾸라했습니다. 의복은 행위를 말합니다. 야곱은 20년간의 이방생활에서 이방의 풍습과 문화를 따라 더러워졌습니다. 이 행위를 회개하므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회개하므로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모든 장식품들을 다 파묻습니다.
    세속주의에서 해방되어야합니다. 사치품이나 귀고리를 땅에 묻은 것은 보이는 번쩍이는 것, 세상 연락과 사치하는 것은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비록 하나니믕ㄹ 등지고 세상으로 향하였던 때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당신은 야곱의 밧단아람과 같이 우리가 육신에 머무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겜에 머무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징계를 받은 자리에 머무르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끝까지 회개와 순종의 걸음을 걸어야합니다.

    야곱은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복을 받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면 고을을 크게 두렵게 하시므로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20년 만에 벧엘에 돌아오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복을 매려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새 천년이 있지만, 그 자체가 복된 것은 아닙니다. 그 자체가 새로와 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 새천년을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인줄 알고 회개와 순종의 걸음을 걸으면 우리의 걸음이 복될 것입니다. 새로워질 것입니다.

    우리의 밧담아람을 떠납시다.
    육신주의로 살았던 이전의 삶을 회개합시다. 신앙의 잠에서 깨어납시다.
    우리의 세겜을 떠납시다.
    하나님을 거역하므로 받았던 징계의 자리, 낭패와 실패를 당한 자리에 언제까지 앉아있을 것입니까?
    이제 우리의 벧엘로 올라갑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하기로 서원하며 감사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감격의 그 자리로 돌아갑시다.

    모든 우상을 버리고 깨끗하게 단장하고 자신의 의복을 바꾸어야합니다. 세속주의를 버려야합니다.
    그 때에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는 길이 열려져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 예배중심,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로 회복되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입고 평강가운데 영광돌리는 삶을 이 한해도 사시길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등록일 
27 2013.03.14
26 2013.01.09
25 2013.10.29
2013.01.13
23 2013.04.09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