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으로 돌아가자 (호세아서 6장 1-3절)
  • 2013.09.28 15:41:42
  • 옛날에는 가장 빠른 새가 눈 깜짝할 새라고 했는데 요즘 제일 빠른 새는 무슨 새인지 아세요. 어느새라고 하네요. 그래요. 어느새 2011년이 가고 2012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임진년 새해에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한 번 오는 흑룡의 해라고 하네요. 우리는 띠 이런 것 아무 의미가 없는데 사람들은 흑룡 띠라고 해서 좋은 해라고 아기를 가지기 위해서 작년에 임신을 많이 했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다 출산장려차원인 것 같아요. 2007년에도 황금돼지의 해라 해서 그 해에 태어나면 갑부가 된다 그래서 아기 많이 낳았잖아요. 그리고 2010년에는 백호의 해라 해서 그 때 태어난 애기는 다 출세한다 그래서 또 막 애기 낳고..... 올해도 또 그러내요. 그러나 좋은 의미를 붙이며 사는 게 좋죠. 

     

    초대교회가 생긴 지 2000년이 가까워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들과 그를 따르는 성도들에 의해 세워진 초대교회는 3천 명씩, 5천 명씩 전도의 열매가 맺히면서 큰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는 성령충만한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하면서 방언이 터지고 은사가 임하면서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겁쟁이였지만 성령이 임하고 나서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되어서 담대히 외치니 하루에 3000명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성령 강림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교회 부흥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못 궁금해집니다. 그 답이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데.... 2장 44절부터서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쓰고...” 날마다 모였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기 위해서, 혹은 주님을 찬미하고 예배하기 위해서 날마다 모이는 교회가 초대교회였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모든 부흥의 역사는 일주일씩, 한 달씩 연속적으로 말씀을 읽고 기도할 때 일어나곤 했습니다. 평양 대부흥 기간에도 보면 한 달씩 사경회를 열어서 성경 말씀에 집중했을 때 성령이 지도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는 전체교회에 역사하였고 그 결과 부흥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903년 원산에서 시작한 하디의 부흥운동과 길선주 목사님 등의 회개로 한국교회에 강력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령은 동일한 영으로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모하는 믿음으로 구할 때 역사와 시간, 장소와 공간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랬습니다. 그리고 6절에서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라고 말씀합니다. 말하자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도 지내고, 율법도 잘 알고, 종교적인 측면에서는 엄숙하고, 때로는 화려하게 잘 했지만 그 마음에 신적인 지식이 없어서 언제나 하나님의 마음과는 동떨어진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호세아가 “우리가 하나님을 알자, 힘써 하나님을 알자” 이렇게 외친 것입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기본기로 돌아가자는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기본을 잃어버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중세 시대를 암흑의 시대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말씀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역시 기본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한 마음으로 사모하며 모이면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2012년도 교회 표어를 ‘열린 교회,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푹 빠져서 은혜 받고, 능력 받고, 새 힘을 얻어서 교회가 부흥하고, 개인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경이 왜 중요합니까? 성령의 영감을 받는 사람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는 한두 명이 아니라 수십 명입니다. 그리고 기록한 시기도 1-200 년이 아니라 4천년입니다. 이 수십 명의 기록자들과 수천 년의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하나님이 매우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일관성이 있고 66권의 책 주제는 다 똑 같이 예수입니다. 신비한 일입니다. 성경의 신비는 또 있습니다. 수많은 반대와 불태움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책이요,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요, 또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책입니다. 세상에 어떤 책이 이렇습니까? 아무리 좋은 책도 두 번, 세 번 이상 읽으면 감동이 사라집니다. 저의 서제에도 한 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사서 읽었던 책들이 빛이 바랜채로 을씨년스럽게 꼽혀 있습니다. 이제는 그 책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달라요. 사람들은 성경을 반복적으로 읽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계산해 보면 한 40번 정도는 읽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읽으면서 감동 받고, 성경을 읽는 중에 지혜를 얻고, 인생의 해답을 얻고..... 이게 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년을 맞아 이 말씀을 붙들고 살면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경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의 어머니는 죽기 전에 그에게 물려줄 것이 없어서 낡은 성경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성경을 유산으로 물려주면서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대로 살면 복 받는다... 그래서 링컨이 그렇게 말씀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미국의 부호 록펠러도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도 성경 읽는 것을 빼 먹은 적이 없다고 그의 자서전에서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성경을 읽어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조지 워싱톤은 "하나님과 성경 없이는 이 세상을 바르게 다스릴 수 없다"고 했고, 맥아더 장군은 "아무리 피곤해도 성경을 읽지 않고 침실로 들어간 일이 없다"고 했고, 아이젠하워 장군은 "성경을 읽는 것은 영혼이 힘을 얻고, 아름다운 땅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성경 읽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우린 지금 성경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성경을 발견할 수 있고, 또 한두 끼 식사비만 있어도 성경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에 여기 저기 나 뒹굴고 있는 것도 성경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경이 이렇게 흔한 책은 아닙니다. 2백년 전만 하더라도 성경은 우리 같은 서민의 것이 아니라 몇몇 특별한 사람들의 것이었습니다. 중세 때에는 성경 한 권이 집 한 채 보다도 더 비쌌습니다. 산업이 발달하고, 인쇄술이 발달하여 지금은 흔한 책이 되었고, 성경을 보급하려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 지금은 흔하게 되었지만 흔하다고, 많다고, 구하기 쉽다고 가치 없는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들입니다. 우리가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면 큰 기쁨을 얻습니다. 믿음의 생활에 복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눅11:28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늘 사모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새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붙들고 삽시다. ① 잠8:34에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으니 날마다 부지런히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② 다윗은 시편 119편 8절에서 “주의 율례를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일거야 합니다. ③ 히4: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 그랬으니 우리가 말씀을 믿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이런 자세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이 한 해 동안 말씀을 청종하며, 주야로 묵상하고 공부하며, 잘 지키는 자가 되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락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   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해 동안도 환란과 재난 속에서 지켜 주시고 도와주신 하나님, 오늘도 거룩하고 복된 주의 날을 허락하시고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 이렇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의 전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와 더불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전 것은 지났으니 새것이 되었다고 믿음으로 외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말씀에 순종할 때에 자손 천대까지 복을 베푸신다고 약속하셨사오니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 되게 하사 새해에는 복 받는 해가 되게 하시고 직장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인정받는 성도로 살게 하시고 가정과 생업터전이 날로 성장, 번창하게 하시고, 영육간에 강건함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 하고 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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