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단강 앞이라면 결단하십시오(여호수아 3장 13∼17절)
  • 2015.01.21 16:55:48
  • 오늘 본문은 광야생활 40년을 마감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앞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단강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지 40년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으며 만나를 먹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한 것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율법을 받았고 하나님께 제사할 줄도 아는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면서 사명도 함께 주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이 받은 사명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는 성숙한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애굽에 노예로 살면서 하나님을 잘 몰랐던 4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약속과 사명에 따라 싯딤에 이르렀는데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가나안 일곱 족속들은 물론 요단강이라는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과거 은혜를 받고 믿음으로 살아가며 사명에 충실하려는 성도들에게도 항상 장애물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맞서야 하는 요단강이라는 장애물은 홍해처럼 큰 강은 아니지만 그들이 생각할 때 40년 전에 그들의 조상들이 만난 홍해라는 장벽보다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재도 우리 앞에 놓인 시험은 항상 과거 목숨을 위협하던 그 고난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 앞에서 홍해 때와는 다른 도전 앞에서 절망하고 있습니다. 홍해를 건널 때는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홍해를 가르자 맨땅으로 변한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갔지만 이제는 백성들 앞에 선 제사장들이 법궤를 들고 앞장서야 했습니다. 아직 강물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그들을 삼켜버릴지, 떠내려버릴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8절에서 말합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앞장 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흐르는 요단강물에 발을 내딛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발을 내딛는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결단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지도자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13절)

    그래도 아직 모릅니다. 흐르는 강물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인가도 모릅니다. 이것은 단지 약속일 뿐 현실이 아닙니다. 본문은 그때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그리고 이어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15∼17절) 바로 이것입니다. 사명 앞에도 장애가 있습니다. 약속 앞에도 난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장애와 난관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믿음으로 ‘결단’하길 기다리십니다. 신앙은 반복되는 믿음의 결단을 통해 성장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사명과 약속의 요단강이 있다면 바로 결단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결단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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