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사탄의 표적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사탄의 표적으로 내어주는 것은 바로 죄입니다. 사탄은 그 마음을 통제하고 우리의 인생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그릇된 자아상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가장 쉽게 우리의 마음을 장악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염려입니다. 이 마음의 염려는 우리로 하여금 아무 것도 못하게 하지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이 온전치 못하다 보니 염려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 염려를 막아내는 방법으로 기도를 권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염려는 몰아내고 기쁨을 회복케 하는 데는 기도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의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이 불안하다가도 믿을만한 사람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 격려를 받다 보면 그만 불안이 다 없어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어떤 사람을 만나면 있던 염려, 불안이 다 사라지고 평안케 됩니다. 마음을 불안케하는 사람을 만나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는 달리 지각이 없는 사람이던지.... 아니면 여러분들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막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을 시기하기 때문에 성공을 막기 위해 자꾼 마음에 불안을 던져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불안을 잠재우고 기쁨과 평안을 회복케 하시는 분들 중에서 최고의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을 만날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각에 뛰어났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센스가 있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센스가 없는 사람은 맨날 불안을 야기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꺾는 소리들만 하거든요. 누가 돈을 많이 주고 옷을 사서 ‘이 옷 어때?’ 하고 자랑하는데 지각이 부족한 사람은 ‘그 옷 정말 어울리지 않아’ 라거나 ‘싸구려 같애’... 등등의 절망의 소리들을 뱉어냅니다. 이제 돈도 다 지불하고 옷을 사왔는데 그 옷을 입어야 할 거 아닙니까? 아님 그 비싼 옷이 장롱 속에 쳐박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각이 좀 있는 사람들은 ‘아 그 옷 정말 비싼 티가 나네’, ‘정말 잘 어울려’... 이렇게 상대방을 띄워주는 말을 하죠.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라는 겁니다. 그런 분이시기 때문에 염려로 가득 차 있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또 하나님은 우리를 신뢰하죠. 우리를 믿습니다. 존경하는 누군가 우리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면 자신감이 생겨 어떤 난관에서도 그분의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마음속의 원수가 불가능하다고 속삭일 때, 하나님은 가능하다고 하시며 우리를 끝까지 신뢰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주셔서 염려가 우리 마음에 발을 딪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또한 마음이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세상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입니다. 성경은 환경을 바꿔 준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의 평강으로 지배되기 시작하면 우리가 변화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환경을 이끌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우리 안에 깃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가 이 염려라는 암세포를 우리 마음에 뿌려 우리를 죽이기 전에 틈을 주지 말고 늘 기도에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