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롬8:31-35)
  • 조회 수: 137, 2013.06.09 21:11:58
  • 오늘은 우리 교회가 지키는 추수  감사절입니다. 우리가 농사를 지은 것이 없는데 무슨 추수 감사절이냐고 물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농사꾼이든 도시의 시민이든 근원적으로 인간의 삶은 심고 가꾸고 거두는 농사의 원리를 따라 이루어지기에 오늘 추수 감사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년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고 하겠습니다. 부지런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가 씨를 뿌리고 가꾼 결과 추수 때를 맞이한 것입니다. 추수는 하나님의 은총과 우리의 땀의 결과입니다.
     금년에는 좋은 기후조건을 따라 풍년이  들었습니다. 더러는 많은 수해와 아픔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려고 넉넉하게 하셨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은 우리도 농사 풍년이 들었다고 하면 안심이 되고 함께 기뻐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활이 농사의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도 있겠지만 풍년의 소식은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의 모든 삶에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감사하게 되고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마다 다함께 모여 감사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 모두가 똑같은 추수를 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정말로 많은 추수를 하였는가 하면, 어떤 분은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많은 것을 얻었든지 혹은  잃었든지 간에 그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삶의 감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추수했느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과 위기를 통해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셔서 모든 환난을 극복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의 추수 감사절은 우리가 거둔 추수와 상관없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절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롬8:31-35에 나타난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려고 합니다. 

    Ⅰ.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롬8:31입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했습니다. 분명히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 한 해도 하나님께 우리편이 되어 주셔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무서운 환난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 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감사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안에 우리가 있기에 결코 해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 시118:6에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할 고"라고 했습니다. 사41:10에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고 하셨습니다. 히13:6에 보면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 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시121편에서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우리를 지키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낮과 밤에 지키시며,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키신다고 하였습니다. 세상 끝날 까지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우리 대선의 성도들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Ⅱ.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니 감사하는 것입니다.

    롬8:32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심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겠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가 너희에게 나의 독생자를 주었다. 그래도 모르겠니! 가장 귀한 것을 주었는데 그 밖에 시시한 것을 왜 내가 주지 않겠느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믿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을 내어놓는 일이 어렵겠습니까! 죄 없는 독생자를 아낌없이 세상에 보내 사 우리의 죄를 대신 지게 하여 죽이셨는데 그 외에 무엇을 아까워 주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영생을 주지 않겠느냐! 너희에게 천국을 주지 않겠느냐!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필요를 채우지 않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빌4:19에 보면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주의 백성들을 사랑하사 모든 것을 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겨우 채우시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채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요10:10에 보면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의 필요를 풍성하게! 넉넉하게 채워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 주님은 꽃 한 송이만 달라고 하시면 꽃밭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수영할 물만 있어도 감사한데 동해와 서해, 남해 그리고 태평양 바다를 주신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저, 보문 산이나, 계룡산의 아름다운 단풍만 있어도 우리는 감사한데 나를 위해서 7500봉오리를 만들어 주신 풍성하신 하나님!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고, 남긴 것이 없어도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노래하고 감사하기를 "여호와가 나의 목자 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노래했습니다. 

    다 끝나 가는 가나 혼인 잔치 집에 두 세통 드는 항아리로 여섯 개의 처음 것보다 더 나은 포도주를 주신 좋으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좋으신 하나님을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풍성하신 하나님을 우리의 답답한 이 머리로 다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이 감사절에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되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Ⅲ. 끝으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변호자가 되시며, 재판관이 되시니 감사해야 합니다. 

    롬8:33절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 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든든한 변호자가 계십니다. 사랑으로 우리를 의롭다 선언하시는 재판장이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십니다. 

    현재 나라 안에서 특별 검사 제도를 두어 옷 로비 사건을 추궁하는데 무섭게 추궁하고 밝혀 내고 있습니다. 재판이라는 것은 범죄자를 국가를 대표하는 원고인 검사가 고소하고, 또 일반적으로 피해자가 고소를 제기합니다. 이에 따라 재판장 되는 판사는 그 죄목에 따라 판결 언도를 내리고 변호사는 피고의 무죄와 억울함을 변호합니다. 이렇게 재판은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재판장이 판결을 선언하면 아무도 이것을 번복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대통령도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의지해서 보니 우리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 되신다고 합니다.  그 의로운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향하여 "의롭다 선언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성도는 비록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선택하셨기 때문에 그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죄 값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가 맞아야 할 매를 대신 맞으시고 치러 주셨기에 이것을 보시고 의로운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께서 "성도는 의로워졌느니라."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것을 번복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이것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사실 우리를 고소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첫째는 율법입니다(롬2:13-14). 그래서 예수님도 유대인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자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모세니라."라고 했습니다.(요5:45) 모세가 고소를 한다는 말이 아니라 모세가 기록한 율법이 고소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율법이 아무리 성도를 고소해도 아무 걱정이 없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통하여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주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가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율법의 송사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아무런 효력이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고소하는 것은 양심입니다.(롬2:15) 이 양심이 송사를 합니다. 사람의 양심은 인간이 죄를 범하면 고소를 합니다. 그래서 양심에 가책을 주고 이 양심의 가책이 너무나 크면 밥맛이 없어지고, 잠도 오지 않고, 때에 따라 의욕도 상실되고 정신병에 시달릴 수도 있고, 심한 사람은 자살까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이것을 묵살해 버리고 무관심하게 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다 양심이 마비가 됩니다. 그래서 가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을 사람들은 철면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죄를 범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런 사람 때문에 사회가 혼란스러워 지고 질서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양심의 송사도 믿는 성도들에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양심의 가책을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받을 수 있고, 회개하고 자백 할 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으로 죄의식이 일어 날 때마다 우리는 한없이 무능함을 느끼고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붙잡고 회개하여 용서를 구하기 때문에 이 양심의 송사도 성도를 어떻게 못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고소하는 자는 마귀 사단입니다. 스가랴 3장에 보면 하나님의 사자 앞에 서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마귀가 대적하고 고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하나님은 사탄을 책망합니다. "사탄아 내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대에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제 죄과를 사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그 곁에 섰더라." 하셨으니 이렇게 하나님께서 성도를 공격하는 사탄을 책망하시고 성도에게는 오히려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정한 관을 씌우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도를 송사 하는 율법과 양심과 사탄 이를 다 물리치고 대신 죄인 된 우리 성도를 향하여 의롭다고 판정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비록 죄인이지만 그 아들 예수께서 희생하셔서 흘리신 보혈로 인해 의롭다고 무죄 선언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생각할 때에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하박국 선지는 말씀하기를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7,18)

    모쪼록 우리는 보호자가 되시며, 모든 좋은 것을 풍성하게 공급해 주시며, 의롭다 선언하시는 재판장 되신 우리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이 추수감사절을 지킬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시121:1-8을 함께 봉독함으로 설교를 마치려고 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 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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