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신앙
  • 조회 수: 256, 2013.07.10 07:22:58
  •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은 사형 언도를 받은 죄수들이 감옥에 갇혀 있다가 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순번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혹자는 "우리의 심장 소리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열차와 같다"고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연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혈기로 과격하게 운전하는 20대가 가장 높게 나오지만 10대에서 고령에 이르기까지 사고의 위험은 누구나 안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가진 모든 불안의 근본 뿌리는 죽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은 영생하는 존재로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죽음이라는 어둠이 엄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셨기에 성경은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강조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베드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십자가를 거꾸로 지고 죽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새벽에 예수님의 부활하신 사실을 모르고 어두운 공기를 가르며 주님의 무덤을 찾아가는 여인들의 마음에는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무덤을 향해 가는 여인들처럼 우리의 인생은 한숨과 탄식의 소리가 늘 곁에 있습니다. 때론 커다란 염려의 바윗돌이 우리의 희망을 짓누르고 막기도 하죠.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로초를 찾아 헤메는 이가 있는가 하면 유전공학을 통해 생명을 연장시키려는 몸부림을 우리는 접하게됩니다. 인간의 철학과 학문으로도 무거운 죽음의 돌을 옮길 수 없습니다. 세상의 성자들은 시체가 있는 무덤이 있지만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기에 빈 무덤밖에 없습니다. 기독교는 구원의 완성입니다. 
      혹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기 위해 '기절설' '착각설'등 예수님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시도가 2000년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근동 지방의 장례법을 알지 못하는 무식의 소치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내장을  꺼내어 다른 항아리에 보관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기절하셨다가 깨어났다고 하는 발상은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사단은 부활의 신앙을 깨뜨리기 위해 여러 가지 악한 술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 15:12-13절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따스한 봄철에 한 알의 씨앗이 떨어져 썩어 죽어지지만 다시금 생명의 힘으로 수많은 열매를 거두는 사실을 아십니까? 자연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을 배워야합니다. 
     고전15:42-44절은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악한 것으로 심고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구원받을 수 없게 되고 우리의 구세주가 될 수도 없게 됩니다. 계1:17-18절을 보면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라고 주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부활의 신앙 고백은 사도신경에서도 발견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감리교 장정 종교 강령3조와 소요리, 대요리 문답에도 이와 같은 내용은 수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해도 십자가에서 못박힌 자국과 창자국은 그대로 혼적으로 남아 있어 장차 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늘 기쁨이 넘치는 삶의 모습이 나타나게됩니다. 다른 것을 다 믿어도 예수님의 부활과 장차 자신의 몸이 부활될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롬10:9-10절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인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참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활의 모습, 죽음을 넘어서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요11:25절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질문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말해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네가 이 사실을 믿느냐?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는 신앙의 선배처럼 고백하는 모두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2-8절을 보면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고 말하면서 성경대로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게바와 오백여 형제에게 나타나신 일, 모든 사도와 바울 자신에게도 나타난 일을 감격하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대적자였던 사울이 바울로 변화되면서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부활의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활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고전15:16-19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가장 불쌍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드시 부활이 있음을 고전 15:20-22절을 통해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십자가의 고난은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당히 성경의 말씀과 같이 부활하셨고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구세주가 되셨으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승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가 부활 신앙을 소유하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실히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모래속에 쇳조각, 흙, 유리조각등이 섞여 있을 때 자석을 갖다 대면 쇠붙이만 달라붙는 것처럼 우리는 부활의 신앙을 회복함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님이 이 땅 가운데 다시 오실 그날을 바라보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부활신앙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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