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을 만나면 삽니다.(눅 23: 39-43) [고난주간]
  • 2013.09.02 09:03:23
  •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며 만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출생 후에는 제일 먼저 부모님을 만납니다. 다음 형제들을 만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친척들을 만납니다. 이웃들을 만납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 선배, 후배들을 만납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만남뿐 아니라 사람은 살아가면서 행복을 만나기도 하고 불행을 만나기도 합니다. 부(副)를 만나기도 하고 가난을 만나기도 합니다. 기쁨과 슬픔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수많은 만남을 가집니다. 그런 만큼 사람은 잘 만나야 합니다. 과거에는 가난했지만 좋은 사람 만나 성공한 예는 아주 많습니다. 중병 든 사람이 좋은 의사를 만나 건강을 회복한 일도 많습니다. 공부 못하던 학생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성공한 예도 많습니다. 반면 잘못된 친구를 만나서 인생을 실패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복 가운데 제일큰 복입니다. 

    성경을 보면 바로 왕은 요셉 같은 사람을 만났기에 7년 가뭄을 이기고 세계를 먹여 살리는 정치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문둥병에 걸렸던 나아만 장군은 믿음 좋은 소녀를 만났기에 엘리선지자를 소개받아 병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부모님을 잘 만나 출생 후 죽지 않고 궁중으로 들어가 애굽의 왕자로서 성장할 수 있었고 아론과 훌을 만나 그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고기잡이 어부 시몬은 예수님을 만나 대사도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은 로마에 있는 베드로 성당입니다. 그 이름이 빛나는 이름이 된 것입니다. 인간은 세상을 살 때 사람을 만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잘 만나야 합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꼭 만나야 할 분이 한 분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는 것이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럼 우리는 왜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하나요? 

    첫째,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를 만나면 변화를 받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전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골고다 산상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의 장면이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이 달린 십자가는 중앙에 있고 양옆에 는 평생 강도 짓을 하며 살다가 국법에 의해 사형을 언도 받은 두 사람이 달려 있었습니다. 십자가는 페니키아인들이 고안해 낸 형틀로 아주 악한 죄인들을 사형시킬 때 사용하던 도구였습니다. 십자가에 달리면 온몸이 쪼그라들고 손,발의 피가 마르며 머리와 장기에 피가 몰려 극심한 고통과 함께 물과 피를 쏟으며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한 고약한 형틀에 지금 예수님과 두 강도가 매달려 있습니다. 강도들은 마지막 사형을 당하는 그 시간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박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입니다. 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하게 될 몇 시간 전, 그 시간은 지나온 시간의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왜 내가 여기 달려 죽게 되었는가?' 반성과 후회가 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편의 강도는 그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을 돌아볼 줄 몰랐습니다. 그는 도리어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본문 39절 말씀입니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그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는 들은 자입니다. 그러나 그 예수님을 믿지는 못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만났으니 자신의 마지막 생애를 예수님께 부탁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예수님을 비방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된 것을 자신의 죄 값인 줄 깨닫지도 못하고 끝까지 남을 원망하며 생의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강도는 약탈자입니다. 살인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흉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협이 됩니다. 강도가 중형을 받는 것은 지극히 마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양편에 있는 그들이 십자가형을 받는 것은 그 동안의 그들의 소행을 생각할 때 마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이 극악무도했던 두 강도중 한 편의 강도는 예수님을 마지막 순간에 만나 전연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여전히 강도였습니다. 악하고 잔인하고 못된 짓을 일삼던 강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예수님을 만나고나서 그는 변화를 받았습니다. 그 증거가 오늘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 그는 예수님을 비방하는 다른 한편의 강도를 꾸짖고 있습니다. 40절 입니다.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어제까지 같은 패거리로서 못된 강도 짓을 했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줄 모르는 다른 한편의 강도를 보고 꾸짖고 있습니다. 둘째, 그는 자기 자신을 바르게 돌아 볼 줄 알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달은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무죄한 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본문 41절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셋째, 그는 예수님께 자신의 장래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42절입니다.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그들은 험악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남들에게 못할 짓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소문은 들었을 것입니다. 중풍병 든 자를 네 친구가 메고 왔을 때 그의 병의 원인은 죄 때문이라면서 죄를 용서해주시며 병을 고쳐 주신 이야기도 들었을 것입니다. 베데스다 못가의 38년된 병자를 낫게 해주신 소문도 들었을 것입니다.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에 대한 소문도,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신 예수님의 능력도 들었을 것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살리신 이야기도 들었을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이야기도,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상여를 멈추고 일으키신 이야기도 들었을 것입니다. 특히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나 남은 이야기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 두 강도는 마지막 순간, 예수님이 죄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도 자신을 못 박은 원수들을 위하여 도리어 용서의 기도를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편 강도는 이 사실을 보면서 이 분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생애의 마지막을 예수님께 부탁드리게 된 것입니다. 전에 없던 일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이렇게 변화됩니다. 흉악한 죄인도 변화됩니다. 강도도 변화됩니다. 깡패도 변화됩니다. 방탕한 사람도 변화되어 성자가 됩니다. 어거스틴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20세가 되기도 전에 사생아를 낳을 정도로 방탕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습니다. 이렇듯 예수님을 만나면 이전에 좋아하던 세상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이전에 싫어했던 교회에 열심히 나와 은혜 받고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둘째, 예수님을 만나면 구원을 얻습니다. 본문 44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구원의 복이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자신의 옛날을 반성한 강도에게 임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 확실한 보장입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주님 말씀입니다. 한치도 거짓이 없는 말씀입니다. 다음에, 나중에가 아닙니다. 오늘 즉각적으로 네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예수님을 만나면 가는 곳은 어디입니까? 낙원(PARADISE)입니다. 낙원은 즐거운 동산입니다. 천국입니다. 지극히 행복한 곳입니다. 에덴동산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다음에 한번 검토해보겠다. 생각해 보겠다. 기억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낙원에 가는 것입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입니다. 실로 엄청난 복입니다. 엄청난 약속입니다. 엄청난 기적입니다. 엄청난 장래입니다. 그는 흉악한 죄인입니다. 강도였습니다. 못된 짓 하면서 인생을 살아온 자입니다. 살인까지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를 '행악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은 후 예수님께 자기를 부탁했더니 예수님은 즉각 그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천국까지 같이 가겠노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해야 천국가는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를 만나 깨달은 강도를 보십시오. 그가 살아오면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남을 도와준 일이 있었습니까? 불쌍한 사람을 구제한 일이 있었겠습니까? 강도 짓만 일삼던 악한 자입니다. 참으로 못된 짓만 했던 자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은 그것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와 함께 천국에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강도는 예수를 알고 그가 구세주이신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착한 일은 그 다음입니다. 선한 일은 '나 같은 몹쓸 죄인 살려주셨으니 그 은혜 갚으면서 살겠습니다.'라는 마음에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같은 죄인은 천국 갈 자격 없다고, 스스로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너는 구제불능이다'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마귀가 주는 속삭임입니다. 절대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오셨습니까? 지금 교회 계신 여러분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들어갈 강도같이 먼저 깨달으신 분들입니다. 죄용서를 받으신 분들입니다. 죄를 용서받았다고 다시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지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께 나오면 예수님이 주신 힘으로 죄를 이깁니다. 죄의 유혹을 물리칩니다. 우리의 감사는 여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처음 나오신 분들은 어떠십니까? 험한 인생을 사시다가 오늘 처음 교회에 오셨습니까? 인생은 모두 다 그렇습니다. 누구나가 자기인생을 소설책으로 쓰면 몇 권은 족히 나올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예수님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낙원에 이르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양편에 있는 이 두 강도는 극악한 죄인입니다. 만인이 싫어하는 죄인입니다. 만인이 그를 저주합니다. 부모도 싫어하는 죄인입니다. 형제도, 친구도 그를 싫어합니다. 그들은 평생 죄만 짓다가 이제 사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평생 좋은 일 한번 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죄가 오늘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불행한 마지막 순간, 한편의 강도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본 예수는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는 정녕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는 그 예수가 자기를 구원해주실 수 있다는것을 깨닫고 그에게 구원을 청원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예수님의 대답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낙원의 반대는 지옥입니다. 지옥은 무서운 곳입니다. 절대로 가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옥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말에 동조하면 안됩니다. 지옥은 '없다'라고 말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좋은 성도가 불신자 친구를 전도하는데 그 친구는 믿기는커녕 그 친구의 신앙생활을 비웃으며 오히려 왜 믿느냐고 반대가 심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 친구의 구원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그 성도는 불신자 친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자네,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종이에다가 이렇게 써보게. '오늘밤 내가 죽는다면 지옥에 간다'라고 말일세" 하도 강권하기에 그 친구는 마지못해 그 말에 승낙을 하고 약속대로 그날 밤 자기 전에 종이에다가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 내가 죽는다면 지옥에 간다'라고 쓰고 있으니까 어쩐지 기분이 이상해졌습니다.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죽으면 어쩌나'하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일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습니다. 그날 밤 그는 한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공포와 괴로움 속에 지냈습니다. 그는 그날 밤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천국을 얻게 된 것입니다. 

    먼저 믿은 여러분! 여러분은 낙원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감사는 여기에서 나옵니다. 오늘 처음 교회 나오신 여러분! 여러분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그 귀한 생명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그 생명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영생의 생명을 얻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나의 생명은 영원히 사는 복을 받습니다. 천국의 복을 받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복을 우리 모두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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