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 마가복음 15:16-32/ 십자가 [고난주간 특새1]
  • 2013.03.28 15:28:44
  •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오늘 골고다 언덕에는 주님의 몸을 세운 십자가가 높이 세워졌습니다. 십자가는 저주요, 그 십자가가 세워진 곳의 별명은 해골의 곳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저주의 형벌을 받은 자들이 수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은 곳이기에 해골의 곳이라는 흉악한 별명이 붙여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그 해골의 곳은 영광과 생명의 자리로 변하여 오늘날 아름다운 시와 찬송 가운데 나타나고 있으며, 십자가도 저주의 상징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바뀌게 된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 주님의 십자가가 세워지는 곳마다 이런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새벽에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1. 주님의 십자가는 사랑의 십자가였습니다. 왜 그토록 능력과 권세가 충만하신 주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셔야 합니까? 그것도 골고다라는 저주받은 땅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까? 마태복음 20장 28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증거입니다. 어느 시집에 다음과 같은 십자가 예찬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일어났던 최고의 러브 스토리
    사랑하는 자를 위해 심장파열이 일어난 곳. 
    십자가는 예수가 하나님과 나의 이름을 부르고 부르다가 죽은  곳,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 예수님은 사랑의 화신,
    성경은 사랑의 편지, 성령은 사랑의 영,
    우리는 그 사랑의 용광로 속에 빨려 들어온 사람들. 
    성도의 기도는 사랑의 밀어, 찬송은 사랑의 노래....

     

    읽으면 읽을수록 십자가 사건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 글입니다. 십자가의 비밀은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이며 그 사랑을 나타내신 증거입니다.


    2.주님의 십자가는 생명을 주는 십자가였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예수님을 끌고 골고다라는 언덕에 올라가 거기에서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골고다는 번역하면 해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저주받은 땅이요 흉악한 죄인들을 사형시키는 죽음의 언덕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을 못 박은 십자가가 골고다 언덕에 세워지고 손과 발, 이마에서 흐르는 피는 골고다를 적신 것입니다. 그것은 해골에게 가장 필요한 생명을 공급하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아닐까요? 에스겔 37장에 기록된 에스골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생기를 기다리듯 이 땅에 죽어져 가는 영혼들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하시는 거룩하신 역사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피로 마른 뼈들처럼 널부러져 있는 인생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사 영생을 누리며 새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도 죽을 수밖에 없고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 생명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었음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3.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사명의 십자가였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을 보면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십자가를 지는 사명이 얼마나 중대하며 힘든 것인지를 잘 나타내 주시고 있습니다. 이런 주님의 십자가는 누구나가 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주님 외에는 질 수 없는 엄숙한 사명의 십자가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을 인류대속의 사명자로 주님을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은 또한 우리를 사명자로 부르십니다. 사명은  누가 대신 할 수 없는 엄중함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을 보면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나를 좇으라 하심은 주께서 십자가를 지심과 같이 우리 성도된 자마다 사명의 십자가를 질 것을 요구하십니다. 


    십자가가 없는 교회는 교회일 수가 없으며, 십자가를 지지 않는 성도 또한 성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지라 명하신 주님의 명을 순종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길만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은혜를 갚는 길입니다. 나를 죄에서 구속하시고 천국백성을 삼으시며 영생복락을 주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힘써 증거하는 자가 바로 주님의 진정한 제자입니다. 영원한 천국 영원한 생명 영생의 복락을 힘써 증거하는 십자가의 용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

분류  제목  등록일 
고난주간 특새1 2020.04.06
고난주간 특새1 2019.03.15
고난주간 특새1 2013.03.26
고난주간 특새1 2013.03.25
고난주간 특새1 2013.03.24
고난주간 특새1 2013.03.30
고난주간 특새1 2013.03.29
고난주간 특새1 2013.03.23
고난주간 특새1 2013.03.28
고난주간 특새1 2013.03.27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