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 마가복음 14:27-42/ 베드로의 실패 [고난주간 특새1]
  • 2013.03.24 17:03:41
  • 여러분, 에디슨을 아시지요? '에디슨, 토마스 에디슨' 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발명왕, 발명의 아버지, 그리고 그가 발명한 수많은 발명품들이 먼저 떠오르실 것입니다. 그는 무려 1천 100여개나 되는 발명품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전구와 비슷한 백열 램프를 비롯해서 영사기, 축음기 등 발명왕 에디슨이 만든 것들은 일일이 손으로 꼽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어두운 실패와 좌절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는 그 유명한 전등을 발명하기 위해서 무려 2천 번이 넘는 실패를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은 그러한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았습니다. 발명을 위해 2천 번의 단계를 밟고 올라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행동이 급하므로 그 뒤에 따르는 실수가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듣지 않아도 될 책망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베드로의 성격은 실패도 많지만 실패라는 절망을 극복하면 반드시 성공자가 되어 큰 인물이 되죠. 그러나 저의 이런 말이 실패하는 모든 일에 안위, 위로로 그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실패가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단계이기는 하지만 실패를 줄이는 길이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앙의 실패는 기도의 실패로부터 시작됩니다. 베드로의 실패는 기도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게 된 이유는 그에게 결연한 각오나 마음의 준비가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남다른 결연한 의지와 각오가 있었습니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을 때, 그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습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대답하던 그였습니다.

    그는 용기도 있었습니다. 군병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오자 칼을 뽑아 예수님을 잡는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어버리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예수님을 잡으러 온 수많은 무리들이 있었지만 그는 과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용기도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실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기도에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앞에서, 바로 조금 전에 주님과 함께 있던 그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는 일에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간절히 기도하시던 그 밤에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잠들어 버렸습니다. 깨워도 잠들었어요. 그것도 3번이나, 그가 예수님을 부인하며 실패했던 그 숫자만큼이나.... 이처럼, 기도하지 않는 삶 자체가 바로 신앙의 실패요, 기도 없는 다짐, 기도 없는 각오, 기도 없는 용기, 기도 없는 열정, 다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경고하셨잖아요. 사단이 너를 밀 까부르듯 한다고... 그래도 베드로는 예사로 들었어요.  특별히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강력한 영적인 일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강력한 일인데 이게 기도 없이 되어 질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 주님이 그렇게 기도를 많이 한 것 아닙니까? 아무리 담대한 사람이라도 마귀가 틈타면 그만 겁쟁이가 되어 버리죠. 또 마귀가 역사하면 그 겁쟁이가 살인마도 되는 겁니다. 마귀는 고도의 심리학자입니다. 우리를 밀 까부르듯 하는... 상대하기가 좀 벅찬 존재죠.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파스칼은 그랬죠. 인간은 연약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아침에도 기도하고, 일을 앞두고도 기도하고, 저녁에도 기도하고....

     

     사람이 계획을 세우나 그걸 이루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기도 없는 각오, 기도 없는 용기, 기도 없는 열정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훗날 베드로는 이를 뼈저리게 경험하였으므로 벧전 4:7 말씀을 통하여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의 밥이 한 번 되어 보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든 것입니다.

     

    우리도 마귀의 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이 특별새벽기도회가 그동안 멈추었던 기도의 엔진이 가동되는 개기가 되고, 더 나아가 기도를 통해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개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시간에 함께 소리 내어 기도합시다. 주여... 오늘부터 시작된 이 특별한 기도회가 항상 하고, 늘 하는 기도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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